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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연패’ 김철수 감독 “행운이 따르지 않았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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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8 (일) 17:25

                           

‘10연패’ 김철수 감독 “행운이 따르지 않았다”



[더스파이크=수원/이광준 기자] 한국전력이 연패 탈출 기회에서 결국 고배를 마셨다.

 

한국전력은 1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2-3, 5세트 승부 끝에 무릎 꿇었다. 이 패배로 한국전력은 승리 없이 10연패에 빠졌다.

 

경기를 마친 김철수 감독은 “선수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줘 고맙다. 막판에 행운이 따르지 않았다. 자신감은 차 있는데 선수들이 패배 의식 때문에 불안해한다. 훈련으로 극복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22점 활약한 이적생 최홍석에 대해서는 “갈수록 좋아진다. 세터와 공 높이, 빠르기를 맞추고 있다. 점점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5세트 막판 속공을 활용했는데 이것이 상대 타이스 블로킹에 막혀 경기를 내줬다. 김철수 감독은 “내 판단이었다”라며 아쉬워했다. “자꾸 사이드만 주는 바람에 속공 한 번 쓰라고 말했다. 결국 통하지 않았다.”

 

10연패. 김철수 감독은 “이기기 위해서는 공격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기는 세트는 공격력이 살아있는데 지는 세트는 반대로 공격력이 굉장히 떨어진다. 서재덕을 먼저 쓰면서 경기를 풀어가야 하는데 그게 되질 않았다. 현재 고민 중이지만 베스트 6 멤버를 바꾸는 방향도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사진/ 홍기웅 기자



  2018-11-18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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