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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스 46점’ 삼성화재, 3연승 행진… 한국전력 10연패로 내몰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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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8 (일)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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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1.18 (일) 17:56

                           

‘타이스 46점’ 삼성화재, 3연승 행진… 한국전력 10연패로 내몰아



 



[더스파이크=수원/이광준 기자]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상대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삼성화재는 1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3-2(25-16, 22-25, 25-22, 24-26, 15-13)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3연승으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승점 2점(6승 4패)을 추가하면서 3위 OK저축은행을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한국전력은 최홍석, 서재덕이 연패를 탈출하기 위해 분투했지만 결국 패하면서 10연패에 빠졌다.



 



외인 타이스가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팀 내 공격수, 박철우와 송희채가 모두 부진한 가운데 타이스가 날카로운 창끝으로 상대를 무너뜨렸다.



 



타이스가 46점, 팀 공격 대부분을 담당하면서 날아올랐다. 박철우(15점), 송희채(5점) 모두 아쉬웠다. 반면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23점, 최홍석이 22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두 팀은 초반 공격력에서 극심한 차이를 보였다. 좌우 오픈 공격을 통해 쉽게 풀어간 삼성화재와 달리 한국전력 공격은 번번이 상대 블로킹에 막혔다. 점수 차는 좁혀질듯 줄어들지 않았다. 16-10 삼성화재의 큰 리드.



 



한국전력은 서재덕, 아텀 등이 풀리지 않는 가운데 최홍석을 적극 활용했다. 그러나 이것이 거듭 상대 블로킹에 막혀 어려워졌다.



 



결국 삼성화재가 25-16으로 1세트를 선취, 좋은 시작을 만들었다.



 



2세트 한국전력은 서재덕, 아텀을 활용해 우위를 잡았다. 수비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조금씩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10점을 넘어간 이후 삼성화재가 조금씩 따라가며 추격 분위기를 만들었다.



 



16-16 동점에서 한국전력이 연속득점에 성공했다. 상대 범실이 많아진 틈을 타 20-16까지 달아났다. 위기에 처한 삼성화재는 외인 타이스를 적극 활용해 다시 한 번 쫓아갔다. 그러나 한국전력이 범실 없이 차근차근 경기를 풀어갔다. 25-22, 한국전력이 2세트를 확보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는 긴장감을 더해갔다. 3세트 삼성화재는 송희채를 빼고 고준용을 투입해 팀에 안정감을 더했다. 14-14로 팽팽한 경기는 삼성화재 타이스 활약으로 차츰 기울기 시작했다.



 



두세 점 차이 리드를 잡은 삼성화재는 끝까지 우위를 지켰다. 삼성화재가 세트스코어를 2-1로 다시 한 번 뒤집으면서 승리에 한 발 다가갔다.



 



4세트 역시 좀처럼 균형이 흔들리지 않는 가운데 삼성화재 타이스가 여전히 공격을 전담했다. 다른 곳에서 풀리지 않으면서 전반적으로 어렵게 끌고 갔다. 반면 한국전력은 서서히 서재덕과 최홍석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상승세를 탔다. 결국 세트 막판 점수가 같아지면서 벌어진 듀스 상황, 서재덕의 백어택과 함께 신으뜸의 날카로운 서브 득점이 터졌다. 세트스코어 2-2,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향했다.



 



5세트 서재덕과 최홍석이 투혼을 발휘해 팀에 9-6 우위를 가져왔다. 그러나 고준용 블로킹에 이은 타이스 연속득점으로 결국 승부는 13-13 동점. 여기서 나온 최홍석 오픈 공격이 그대로 라인을 벗어났고 뒤이은 한국전력 회심의 속공이 상대 타이스의 블로킹 득점으로 이어졌다. 결국 3-2, 마지막에 웃은 건 삼성화재였다.



 



 



사진/ 홍기웅 기자



  2018-11-18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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