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창원/오병철 기자] "승리를 위해 경기 초반 기세를 내어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 SK는 1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LG는 앞선 안양 KGC인삼공사와 부산 KT 전에 잇달아 패하면서 2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SK 또한 상황이 좋지 않다. 장신 외국선수 애린 헤인즈가 복귀했지만 지난 16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주축 안영준을 부상으로 잃었고, 패배(78-93)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허리 통증으로 인해 김민수가 출장 못하고, 이미 비시즌에 최준용을 잃은 SK 역시 분위기는 좋지 못하다. 이날 승리가 절실한 두 팀이 맞붙는다.
문경은 감독은 “초반 경기운영이 중요하다. 경기 전반만 박빙으로 간다면 승산이 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김선형과 헤인즈가 오늘 선발 출장할 것이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에게 기세를 내주지 않기 위한 방법이다 ”라고 경기준비내용을 밝혔다.
제임스 메이스 수비에 대해서는 “오늘 (김)우겸이가 나가서 막을 것이다. 힘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많은 걸 기대하기 보다는 버텨주기만 하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국내선수들의 분전이 필요하다. 지난 현대모비스전 패배는 국내선수들이 너무 준비없이 헤인즈만 바라봤기에 졌다고 생각한다. 골밑에서 더 다부지게 플레이해야 하고 항상 공 받을 준비를 해야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현주엽 감독은 선수들의 안일함에 대해 경계했다. “앞선 두 경기를 역전패 했는데 선수들의 개인 플레이가 문제였다. 팀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선수들이 앞서 나간다고 해서 안일하게 경기를 치루는 것 같은데 기본적인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선 두 경기에서 단신 외국선수 봉쇄에 실패하면서 랜디 컬페퍼와 데이빗 로건에게 개인 최다득점을 허용한 것에 대해서는 “전혀 제어하지 못했고, 준비된 수비가 되지 않았다. 오늘 경기는 그런 경우를 대비해 지역방어와 함께 양우섭을 투입해 오데리언 바셋을 막아보겠다”라고 준비내용을 밝혔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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