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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승리의 중심에 선 한채진, 통산 개인 최다 득점에 3P 100%까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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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7 (토) 23:46

                           

[기록] 승리의 중심에 선 한채진, 통산 개인 최다 득점에 3P 100%까지



[점프볼=수원/김용호 기자] 인생경기를 펼친 한채진(34, 174cm)이 개인 기록은 물론 팀에 승리까지 안겼다.

OK저축은행은 17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0-67로 승리했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3연패를 끊어내며 2승 3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날 한채진은 26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경기 내내 꾸준한 득점을 올린 그는 3쿼터 역전의 순간에 10점을 보태며 기둥 역할을 다해냈다. 또한 경기 막판 승부에 쐐기를 꽂는 3점슛의 주인공 또한 한채진이었다. 

한채진이 기록한 26득점은 개인 통산 최다 득점을 새로 쓰는 기록이었다. 종전 기록은 2011년 3월 4일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기록했던 25득점. 또한 한채진이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함께 챙긴 건 2013년 11월 30일 KB스타즈 전(21득점) 이후 1,813일 만의 일이다.

한편 이날 꽂은 6개의 3점슛 또한 이색적인 기록을 남겼다. 성공률이 100%이기 때문이다. WKBL 역사상 한 경기에서 100%의 성공률로 6개의 3점슛을 기록한 건 한채진이 5번째로 이뤄낸 기록이다. 앞서 김영옥이 현대와 우리은행 소속으로 한 차례씩, 박정은(삼성생명)과 이은영(금호생명)도 이를 기록한 바가 있다. 7개 이상의 3점슛을 터뜨리며 100% 성공률을 기록한 경우는 없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얼떨떨하다”며 인생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한 한채진. 그와 OK저축은행이 이날 승리로 2라운드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더욱 주목된다.

# 사진_ 한필상 기자



  2018-11-17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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