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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2승 목표 달성한 정상일 감독 “어린 선수들, 심리적으로 깨우쳐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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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7 (토) 20:47

                           

[벤치명암] 2승 목표 달성한 정상일 감독 “어린 선수들, 심리적으로 깨우쳐야”



[점프볼=수원/김용호 기자] “목표는 달성했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이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숙제는 계속 된다.” 정상일 감독이 승리에 절반의 만족감을 표했다.

OK저축은행은 17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70-67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OK저축은행은 1라운드를 2승 3패로 마치게 됐다.

경기를 마친 정상일 감독은 “결과적으로 목표했던 1라운드 2승을 달성했다. 앞으로 남은 6라운드의 경기를 위해서는 수비와 리바운드에 더 힘써야할 것 같다. 아무래도 어린 선수들이 많아 분위기를 쉽게 타서 그런지 잘 될 때와 안 될 때의 차이가 너무 큰 것 같다”며 총평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다행히 상대 외국선수가 파울트러블에 걸렸을 때 전세를 뒤집었다. 또 (다미리스)단타스가 포스트에서 우위를 점해줬다. 턴오버도 오늘은 상대팀보다 적었다”며 승인을 되짚었다.

또한 승부에 쐐기를 박았던 한채진에게는 “한채진이 중심을 잘 잡아줬고, 고비에서 3점슛도 터뜨려줬다. 오늘 풀타임을 뛰었는데, 한편으로는 다른 선수들이 많이 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지 못해 미안하기도 하다”며 칭찬을 건넸다.

정 감독은 마지막으로 팀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선수들이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발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 패스를 돌리는 속도에서도 차이가 난다. 우리는 분위기를 쉽게 타는 상황이라 경기 초반에 잘해야 한다. 이 부분이 숙제다.”

[벤치명암] 2승 목표 달성한 정상일 감독 “어린 선수들, 심리적으로 깨우쳐야”

한편 1라운드에 단 1승 밖에 거두지 못한 신기성 감독은 “이경은, 김단비, 곽주영은 제 역할을 다해냈다. 오늘 경기는 이 세 선수가 살아난 것에 대해 위안을 삼도록 하겠다”며 짧게 경기를 돌아봤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자신타 먼로에 대해서는 “첫 경기이기도 하고 체육관이 선수에게 덥다보니까 적응이 쉽지 않았던 것 같다. 이제 막 합류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훈련을 통해서 빠르게 호흡을 맞춰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 사진_ 한필상 기자



  2018-11-17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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