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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구 역투' 길나온, 선발 데뷔전 7.2이닝 4실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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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7 (토) 19:46

                           
'123구 역투' 길나온, 선발 데뷔전 7.2이닝 4실점

 
[엠스플뉴스]
 
길나온(25)이 선발 데뷔전에서 역투를 펼쳤다.
 
길나온은 11월 17일(이하 한국시간) 시드니 블랙타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드니 블루삭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2이닝 7피안타 5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1회 다소 아쉬운 실점을 허용했다. 1사 후 2루타를 내준 길나온은 셴 하오웨이를 땅볼로 잡아냈지만, 2사 3루에서 폭투를 범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3회 다시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볼넷 이후 알렉스 하우에게 1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드웨인 켐프를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제이콥 유니스에게 다시 적시타를 내줬다. 하지만 하오웨이를 볼넷으로 거르고 잭 머피에게서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4회 2사 1, 2루를 실점 없이 넘긴 길나온은 5회부터 7회까지 견고한 투구를 이어갔다. 길나온은 8회에도 올라와 두 타자를 처리했지만, 트렌트 디안토니오에게 볼넷을 내주고 박지웅에게 바통을 넘겼다.
 
박지웅이 작 셰퍼드에게 1타점 3루타를 맞아 길나온의 실점은 4점으로 불어났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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