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벤치명암] “컬페퍼에 대한 수비 효과가 승리를 가져왔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의 특급칭찬

일병 news1

조회 454

추천 0

2018.11.17 (토) 19:46

                           

[벤치명암] “컬페퍼에 대한 수비 효과가 승리를 가져왔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의 특급칭찬



[점프볼=안양/민준구 기자] “KGC인삼공사는 컬페퍼가 에이스다. 그의 야투 실패를 속공으로 잘 이용한 게 승리의 요인이다.”

고양 오리온은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93-85로 승리했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무엇보다 수비를 잘해줬다. (김)강선이와 (최)승욱이가 번갈아 가면서 (랜디)컬페퍼를 잘 막아줬다. 실점을 많이 하긴 했지만, 야투 실패도 많이 끌어냈다. 그로 인해 파생된 속공 기회를 잘 살려 승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오리온은 10연패 뒤, 시즌 첫 2연승 행진을 달렸다. 무엇보다 대릴 먼로의 복귀로 공수 밸런스의 안정을 가져올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추일승 감독은 “그동안 속공이 나오지 않아 답답했다. 수비 성공 후, 첫 패스가 가장 중요하데 먼로가 그 부분을 잘해주고 있다. 또 (최)진수가 (미카일)매킨토시 수비를 잘해줬다. 전반 종료 직전에 쉬운 득점을 해주지 못한 건 아쉽지만, 전반적으로 수비에선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추일승 감독은 3점슛 7개를 폭발시킨 허일영에 대해 극찬했다. “정말 대단한 슈터다(웃음). 팀 공격이 답답할 때마다 한 방씩 터뜨려줄 수 있는 선수다. 패턴에 의한 슛 찬스가 많지 않았다. 상대의 수비 허점을 노린 허일영의 능력이라고 봐야 한다.” 추일승 감독의 말이다.

[벤치명암] “컬페퍼에 대한 수비 효과가 승리를 가져왔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의 특급칭찬

한편, 김승기 감독은 “체력적인 문제가 컸다. 골밑 경쟁력이 약하다 보니 여러 수비를 펼쳐야 했다. 2연패를 하면서 잘못된 부분들이 많지만, 체력은 물론 심적인 부분에 여유가 없어 보완하지 못했다. 나부터 가다듬겠다. 선수들도 휴식이 필요하다. 처음부터 다시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아쉬워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컬페퍼에 대해선 “정말 잘해주고 있다. 수비적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공격에 많은 힘을 쏟아부으니 수비까지 지적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전했다.

# 사진_이청하 기자



  2018-11-17   민준구([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