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컬페퍼가 단일 쿼터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안양 KGC인삼공사 랜디 컬페퍼(29, 178.4cm)는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3쿼터에만 3점슛 4개 포함 무려 21득점을 폭발시켰다. 특히 3점슛 5개를 시도해 4개를 성공시키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였다.  
 
KGC인삼공사는 오리온과 전반까지 39-41로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후반 들어 수비 로테이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며 잇달아 실점했고, 43-53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그러나 3쿼터에만 21득점을 몰아친 컬페퍼의 활약 덕분에 67-64로 역전에 성공하며 3쿼터를 마쳤다. 
 
컬페퍼가 3쿼터에 기록한 21득점은 단일 쿼터 개인 최다 득점에 해당한다. 종전 기록은 불과 4일 전인 지난 11월 13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4쿼터 15득점이었다. 당시 경기에서도 KGC인삼공사는 컬페퍼를 앞세워 23점차 열세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만들어 낸 바 있다. 
 
과연 컬페퍼가 이번에도 KGC인삼공사에 승리를 선물 할 수 있을지 남은 4쿼터에서도 그의 활약을 기대해보자. 
 
# 사진_이청하 기자 



  2018-11-17   조영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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