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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3Q 대폭발’ 기디 팟츠 "자신감 넣어주는 팀원들에게 고마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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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7 (토) 17:46

                           

[투데이★] ‘3Q 대폭발’ 기디 팟츠 "자신감 넣어주는 팀원들에게 고마워"



[점프볼=잠실실내/정일오 기자] 기디 팟츠(23, 182.5cm)가 3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3득점으로 폭발하며 전자랜드의 3연승을 이끌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79-5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시즌 9승(6패)째를 기록하며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팟츠는 지난 1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 전(75-73, 전자랜드 승)에서 3득점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삼성 전에서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3쿼터에 터트린 3점슛 3개는 팀이 앞서가는데 있어, 순도 100%의 득점이었다.

승리의 주역 팟츠는 “경기 초반부터 끝까지 선수들이 함께 싸워 승리할 수 있다. 경기 초반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한 건 수정할 부분이다”라고 경기를 되돌아본 후 “훈련 때 준비한 걸 코트에서 모두 보여줘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소감을 밝혔다.

팟츠는 이날 전반까지 3득점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3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3득점을 기록했고, 4쿼터에도 4득점을 보탰다. 이에 그는 “팀원들이 더 자신 있게 던지라고 자신감을 넣어준다. 오늘 뿐 아니라 매 경기 팀원들이 슛이 들어갈 거라고 자신감을 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컨디션이 좋지 않다. 하지만 팀원들이 적극적으로 응원해주기 때문에 문제없다. 슬럼프가 오더라도 팀원들의 격려 덕분에 빨리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팀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팟츠는 이날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 싸움에 힘을 보탰다. 리바운드는 정신력 싸움이라고 설명한 그는 “몸싸움이나 포지션도 중요하지만, 공이 들어가지 않았을 때 공을 잡겠다는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나의 점프 능력이나 힘 또한 리바운드를 잡아내는데 있어, 장점이라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머피 할로웨이가 부상에서 돌아온 전자랜드는 이날 삼성 전 승리로 3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3위에 올랐다. 팟츠는 “(할로웨이가) 복귀하고 나서 팀이 한 단계 발전한 농구를 하고 있다. 할로웨이는 리바운드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팀에 불어넣어 주는 긍정적인 에너지도 좋다”라고 말한 후 “할로웨이 덕분에 팀 동료들도 살아나고, 팀의 중심적인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라고 할로웨이를 칭찬했다.

손끝 예열을 마친 팟츠를 앞세운 전자랜드는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한다.

# 사진_박상혁 기자



  2018-11-17   정일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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