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라커룸에서] 1라운드 설욕 노리는 김승기 감독 “선수들 눈빛에서 승리 의지 보여”

일병 news1

조회 589

추천 0

2018.11.17 (토) 17:24

                           

[라커룸에서] 1라운드 설욕 노리는 김승기 감독 “선수들 눈빛에서 승리 의지 보여”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KGC인삼공사가 오리온을 상대로 1라운드 패배 설욕을 노린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5연승을 달리던 KGC인삼공사는 지난 15일 원주 DB에 대패를 당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그러나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개의치 않았다.

 

“DB전은 여러 가지로 상황이 좋지 않았다. 퐁당퐁당 경기를 계속 하니까 선수들이 힘이 없었다. 뛰는데 다리가 떨어지지 않는 게 보이더라. 경기 후 혼내지 않았다. 잘 정비해서 오늘 경기 준비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달 14일 오리온과 개막전 경기에서 89-97로 패한 바 있다. 김 감독은 “1라운드 패배는 다 내 탓이다. 방심했고, 실수도 많았다. 한 경기 해봤으니 선수들이 더 잘 알 것이다. 선수들 눈빛에서 이기려는 의지가 보이더라. (랜디) 컬페퍼 몸 상태도 올라왔으니 1라운드 보다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KGC인삼공사로서는 대릴 먼로를 가장 경계해야 한다. 먼로는 KGC인삼공사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28득점 17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김 감독은 “매킨토시한테 혼자 막아보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오)세근이 한테는 도움 수비를 가라고 말해 놨다. 매킨토시가 공격이 안 되면 수비라도 해줘야 한다. 수비에서까지 구멍이 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라커룸에서] 1라운드 설욕 노리는 김승기 감독 “선수들 눈빛에서 승리 의지 보여” 

 

한편, 10연패에 빠졌던 오리온은 지난 15일 서울 삼성을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특히 발목 부상에서 복귀한 먼로가 골밑에서 힘을 실어줬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먼로가 돌아와서 이겼다는 게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쳤다. 또한 나머지 선수들에게 안정감이 생겼다. 삼성 전에서는 수비도 악착 같이 하고, 승리에 대한 의지가 보였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하지만 단신 외국선수 제쿠안 루이스가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며 안정감을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추 감독은 “먼로가 없어도 외국선수 한 명이 중심을 잡아줬어야 했는데 아쉽다. 그랬다면 이렇게 연패가 길지 않았을 것이다. 본인도 잘하고 싶은데 되질 않아서 힘들어 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2018-11-17   조영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