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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2연승’ 신영철 감독, “트레이드 하길 잘했네요”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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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7 (토) 16:46

                           

‘첫 2연승’ 신영철 감독, “트레이드 하길 잘했네요”



[더스파이크=장충/이현지 기자] 우리카드가 시즌 첫 연승을 맛봤다.

 

우리카드는 17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치른 OK저축은행과 두 번쨰 맞대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첫 세트는 내줬지만 2세트부터 코트를 지킨 노재욱의 변화무쌍한 볼 배분으로 OK저축은행을 완벽히 제압했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신영철 감독과 인터뷰도 노재욱 얘기가 주를 이뤘다. 신 감독은 “노재욱과 황경민이 들어가서 자기 역할을 상당히 잘해줬다. 무엇보다도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은 이날 경기의 패인으로 ‘노재욱을 잡지 못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영철 감독은 “노재욱은 키가 커서 볼을 높은 곳에서 잡기 때문에 상대가 우리 패턴을 읽지 못했다. 트레이드하길 잘한 것 같다”라며 흡족해했다.

 

노재욱은 아가메즈-나경복 쌍포를 적절히 활용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여전히 ‘가야할 길이 멀다’는 신영철 감독. 신 감독은 “아가메즈의 리듬을 맞추려면 아직 볼 끝이 더 살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말로는 늘 부족한 점을 지적하고 있지만 노재욱을 향한 칭찬을 부탁하는 취재진의 요청에 곧바로 대답이 나왔다. “긍정적인 마인드와 하려고 하는 의지가 굉장한 선수다. 밝은 성격 덕분에 코트에서도 더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 같다. 늘 고맙게 생각하도 있다.”

 

우리카드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서브리시브에서 안정을 찾아야 한다. 이날도 서브리시브가 안정되면서 활로를 찾을 수 있었다. 신영철 감독은 “시즌 초반에 비해 리시브가 많이 좋아졌다. 블로킹도 위치츨 잘 찾아가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판단했다. 그리고 또 하나, ‘자신감’이다. 신 감독은 “가면 갈수록 선수들의 자신감이 극대화되고 있다”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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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기웅 기자 



  2018-11-17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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