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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3위 굳히기 나선 유도훈 감독 “적극적인 플레이가 중요”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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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7 (토) 15:24

                           

[라커룸에서] 3위 굳히기 나선 유도훈 감독 “적극적인 플레이가 중요”



[점프볼=잠실실내/장수정 인터넷기자] 3연승과 3위를 지키기 위해 유도훈 감독이 선수들에게 주문한 키워드는 바로 적극성이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2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전자랜드는 11일 머피 할로웨이가 복귀한 이후 2연승하며 3위로 도약한 상황. 하지만 4팀이나 3위에 랭크되어있기 때문에 자리를 지키기 위해선 이날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삼성전을 앞둔 유도훈 감독은 “1라운드 매치에서 수비가 잘 되어서 삼성에 외곽포를 쉽게 허용하지 않았다”고 지난 경기를 돌아보며 “(우리) 선수들이 적극적인 수비와 리바운드를 통해 유진 펠프스, 글렌 코지를 잘 막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공격에서는 어떻게 해결할까. 유 감독은 “우리가 속공 1위였는데 2위로 떨어졌다. 할로웨이가 부상을 당하기 전에는 잘 달렸지만, 발등 부상이 완치되지 않아 아직 잘 달릴 수 없다. 2, 3번을 맡은 선수들이 더 달려주길 바란다”며 속공에 있어서 선수들의 적극적인 플레이를 강조했다.

11일 복귀한 할로웨이는 자신의 플레이뿐만 아니라 바깥으로 공을 빼 동료들의 슛 기회도 잘 살려주고 있다. 부상 후 할로웨이의 패스 능력이 더 좋아진 거 같다는 물음에 유 감독은 “(할로웨이의) 부상 부분이 발등이라 힘쓰는 자세들에서는 아직 불편한 감이 있는 거 같다. 그래서 그런(패스) 쪽으로 본인이 운영하는 게 아닌가 싶다”며 말했다. 덧붙여 “할로웨이의 상태가 100%가 아니라 훈련할 때 조절하고 경기 위주로 활용하고 있다. 원래 잘 달리는 선수이지만 아직 그 부분은 기다려야 할 거 같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할로웨이가 돌아와 팀 전력에 보강된 반면, 지난 KCC전 3득점에 그친 기디 팟츠에 대해선 아쉬움이 남을 터.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팟츠에 대해 유 감독은 “어린 선수라 급한 부분이 있다. 본인 득점이 안 될 때는 리바운드, 블록 등 수비에서 보탬하면 되니까 급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본인이 잘하는 거 생각하고 해달라고 다독여줬다”며 팟츠가 살아나길 기대했다.

#사진=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11-17   장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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