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라커룸에서]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대행 "4쿼터 변화 준비했다"

일병 news1

조회 561

추천 0

2018.11.17 (토) 15:03

                           

[라커룸에서]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대행 "4쿼터 변화 준비했다"



[점프볼=원주/손대범 기자]  전주 KCC가 새로운 분위기에서 부진 탈출에 나선다. KCC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정경기부터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대행 체제로 나선다. '대행' 체제가 얼마나 지속될 지는 모른다. 일각에서는 새 감독을 찾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KCC 관계자는 "이후 방향을 모색 중이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전했다. 

추승균 감독의 자진사퇴 후 KCC 분위기는 썩 좋지 않았다. 갑작스럽게 결정된 터라 팀 전술이나 방향에 대해서도 명확히 결정된 것이 없다. 팀 훈련 역시 기존처럼 진행되었다. 이 관계자는 "아마도 FIBA 월드컵 브레이크 이후에 바뀔 것 같다"고 전했다.

경기에 앞서 오그먼 감독대행을 만났다.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는 오그먼 대행은 "베테랑 선수들은 추승균 전 감독과 오래 지냈다보니 분위기가 많이 다운되어 있었다. 이런 부분을 정리하는데 힘섰다"라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텀이 짧긴 했어도 오그먼 감독대행도 마냥 보고만 있지는 않았다. 그는 "DB의 투 맨 게임이 좋기 때문에 이 부분 수비를 많이 준비했다. 4쿼터에 그간 고전해왔기에 이 부분에 있어 더 연습을 했다. 더 많은 라인업을 사용하고, 패턴을 조금 바꾸면서 작은 변화를 주었다"라며 준비내용을 공개했다.

KCC는 접전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진 경우가 많았다. 특히 하승진이 빠진 뒤 브랜든 브라운의 체력 문제가 화두에 올랐다. 오그먼 감독대행은 "비디오를 보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4쿼터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체력적으로 안배를 해줄 계획이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점프볼 DB



  2018-11-17   손대범([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