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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정신력 강조한 삼성 이상민 감독 "기본부터 다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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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7 (토)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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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1.17 (토) 15:07

                           

[라커룸에서] 정신력 강조한 삼성 이상민 감독 기본부터 다시



[점프볼=잠실실내/정일오 기자] “기본적인 것부터 다시 강조했다. 강한 정신력을 가져야 한다.” 3연패 늪에 빠진 삼성 이상민 감독이 선수들을 강하게 독려했다.



 



 



서울 삼성은 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0월 16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전자랜드가 18점 차(86-68) 대승을 거뒀다.



 



 



삼성은 비상이다. 3연패 늪에 빠졌으며 중심적인 역할을 해줘야 하는 김동욱까지 지난 15일 고양 오리온 전에서 오른손 골절로 당분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순위도 4승 10패로 9위까지 추락했다.



 



 



삼성은 지난 오리온 전에서 시종일관 무기력한 모습으로 68-91로 패했다. 이번 시즌 삼성이 치른 경기 중 최악의 경기로 꼽을 수 있을 정도였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지난 경기(오리온 전)는 이번 시즌 경기 중 최악의 경기였다. 나뿐 아니라 선수들도 공감했을 것이다. 어제 다 같이 오리온 전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인 것부터 다시 강조했다. 수비에서는 리바운드의 중요성과 압박 수비를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고 말한 후 “가장 중요한 건 정신력이다. 강한 정신력을 가져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김동욱은 오른손 골절로 당분간 경기 출전이 어렵다. 이 감독은 “길면 8주, 빠르면 6주간 출전할 수 없다”라고 한숨을 내쉰 후 “(장)민국이나 (차)민석이에게 그 자리를 맡길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기타사유(기량미달)로 퇴출당한 벤 음발라를 대신해 새롭게 합류한 유진 펠프스는 지난 오리온 전에서 21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활약이었지만, 저조한 야투 성공률(47%)은 옥에 티였다. 이 감독은 펠프스에 대해 “인사이드가 강한 선수다. 수비는 필리핀에서 했던 것과 지금 우리가 하는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맞춰나가면 된다. 공격에서는 지난 경기에서 손쉬운 득점 기회를 많이 놓쳐 아쉬웠다”라고 평했다. “하지만 시간을 가지고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면 잘할 거라는 믿음이 있다. 곧 있을 국가대표 브레이크 기간을 잘 활용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각자가 아닌 하나의 팀이 되자고 강조했다. 농구는 팀 스포츠다. 특히 우리 팀이 다른 팀과 비교해 신장이 낮기 때문에 다 같이 하자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잘 준비했으니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덧붙였다.



 



 



3연패 탈출을 노리는 삼성은 김태술, 유진 펠프스, 이관희, 김현수, 문태영이 선발로 나선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2018-11-17   정일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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