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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귀중한 승리 이끈 ‘퀸’소니아 “리바운드와 허슬 플레이에 집중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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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6 (금) 22:02

                           

[투데이★] 귀중한 승리 이끈 ‘퀸’소니아 “리바운드와 허슬 플레이에 집중했다”



[점프볼=아산/민준구 기자] “리바운드와 허슬 플레이에 집중했다. KB스타즈에 이기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아산 우리은행의 깜짝 스타 김소니아가 1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홈 경기에서 12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소니아는 “(위성우)감독님이 주문하신 리바운드와 수비를 코트 위에서 모두 해내려고 노력했다. 코트에 나서기 전, 뭘 해야 할지에 대해 계속 고민한다. 그런 부분이 승리를 이끌었다고 생각한다”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우리은행은 전반 내내 KB스타즈에 끌려갔다. 그럼에도 후반 반전을 일으킨 건 김소니아가 있었기 때문. 2쿼터에만 8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점수차 좁히기에 성공했다.

김소니아는 “우리 공격이 잘 안 된 부분을 이겨내려고 했다. 또 다른 선수들 역시 같은 생각이었기 때문에 득점 기회가 생겼다. 대체로 원활하지 못한 경기였지만, 보여주고자 했던 공격은 만족스럽다”고 이야기했다.

KB스타즈는 리그 최고의 높이를 자랑한다. 박지수를 비롯해 전체 선수들의 신장이 대체로 좋아 리바운드 싸움에서 쉽게 밀리지 않는다. 우리은행 역시 전반까지 9-22로 밀렸지만, 경기 종료 때까지 29-27로 역전하며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그 중심에는 10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한 김소니아가 있었다. 김소니아는 “원래 리바운드는 어느 정도 잘한다고 생각한다(웃음). 루즈볼에 대한 소유권을 가져오려고 노력했고, 어떤 볼이든 무조건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이 잘 나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김소니아는 외국선수가 나서지 않는 2쿼터에 주로 출전했다. 하나, KB스타즈 전에선 15분 25초를 출전하며 제 역할을 다 해냈다. 김소니아는 “출전시간에 대한 고민은 전혀 하지 않는다. 그저 열심히 운동할 뿐이고, 코트에 나설 때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마음만 먹고 있다”고 밝혔다.

# 사진_한필상 기자



  2018-11-16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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