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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2G 3득점' 질롱코리아, 또 미뤄진 첫 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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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6 (금) 21:47

                           
'개막 2G 3득점' 질롱코리아, 또 미뤄진 첫 승

 
[엠스플뉴스]
 
득점 기회에서의 집중력이 아쉬운 2경기였다.
 
질롱코리아는 11월 16일(이하 한국시간) 시드니 블랙타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드니 블루삭스와 경기에서 2-7로 패배, 개막 후 2연패를 당했다.
 
초반 경기 운영부터 꼬였다. 선발 이재곤은 1회 밀어내기 볼넷 포함 3피안타 2볼넷으로 2점을 실점했다. 구대성 감독이 볼판정 이후 퇴장당하는 악재도 있었다. 3회에도 2점을 더 잃은 이재곤은 3이닝 4실점으로 조기강판됐다.
 
 
 
 
하지만 타선의 득점권 침묵은 더 뼈아팠다. 1회와 2회 선두타자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각각 도루실패, 후속타 불발로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4회 초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국대건이 투수 앞 병살타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9회 초에도 장민도와 신승원의 연속안타로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다. 하지만 서지호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마지막 불씨마저 살리지 못했다. 이날 방망이로 만들어낸 점수는 6회 노학준의 3루타에 이은 권광민의 희생플라이가 전부였다. 
 
 
 
 
안타 수는 부족하지 않았다. 질롱코리아는 이틀 연속 8안타로 꾸준히 기회를 생산했지만, 득점은 도합 3점에 그쳤다. 적재적소에 안타를 때리며 상대 마운드를 두들긴 시드니의 타선과 대조적이었다. 3회 연속 적시타로 도망간 시드니는 7회 추가득점 기회도 놓치지 않았다. 디안토니오의 적시타에 이어 제이크 레빈이 2사 2, 3루에서 쐐기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컨택트에서도 숙제를 남겼다. 질롱코리아는 지난 15일 경기 선발타자 전원 삼진을 포함해 21삼진으로 체면을 구겼다. 이날도 상대 투수의 기세에 눌려 12삼진을 당했다.
 
질롱코리아가 앞선 2경기의 부진을 씻고 첫 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오는 17일 질롱코리아는 김진우를 선발로 출격시킨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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