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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더블더블에 덩크슛까지 이종현 “덩크슛 시도 위축됐지만, 오늘 깼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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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6 (금) 19:46

                           

[투데이★] 더블더블에 덩크슛까지 이종현 “덩크슛 시도 위축됐지만, 오늘 깼다”



[점프볼=울산/강현지 기자] 이종현(24, 203cm)이 올 시즌 들어 첫 덩크슛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만 4개를 성공시키며 자신감을 뽐냈다.

 

이종현이 1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14득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1블록을 기록하며 팀 승리(93-78)를 도왔다. 첫 덩크슛과 더불어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 유재학 감독으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경기를 마친 이종현은 “구단에서 SK전을 수험생들을 위한 이벤트를 시행했는데, (양)동근이 형이 빠진 상황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서 다행이다. 학생들이 많이 와준 경기에서 승리를 챙겨서 좋고, 또 수능에 대한 스트레스도 풀렸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스쿨데이’로 지정하며 전 좌석 무료입장 이벤트를 실시했다. 시간도 학생들의 하교 시간에 맞춰 오후 4시로 경기 시간을 바꿨다. 이종현의 활약 역시 으뜸. 라건아와 더블 포스트를 구축하며 덩크슛도 터뜨렸다.

 

이종현은 개인적으로 덩크슛에 의미를 뒀다. “처음 시도한 덩크슛이었는데, 그간 머리 속으로 생각만 했는데, 잘 안됐다. 아킬레스건을 다쳐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점프를 뛸 때)위축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걸 깬 것 같아 만족스럽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개가 아닌 4개를 성공시킨 것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에는 덩크슛 개수가 많았는데, 올해는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덩크슛을 해야 흥이 오르는 스타일인데, 이날은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 재밌었다”고 설명했다.

 

내외곽이 고르게 터지면서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린 현대모비스는 오는 18일 오후 5시, 전자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안방 8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경기에서는 장신 외국선수가 대체선수(윌리엄 다니엘스)인 상황에서 붙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머피 할로웨이가 뛰는 전자랜드를 만난다.

 

이종현은 “전자랜드가 할로웨이가 있다 보면 큰 차이가 있다. 비디오 미팅을 한 후 감독님이 주문한 것을 잘 듣고, 따라 하다 보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사진_ 윤민호 기자 



  2018-11-16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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