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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무패 행진’ 우리은행·KB스타즈 “경기 전 예측은 무의미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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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6 (금) 19:24

                           

[라커룸에서] ‘무패 행진’ 우리은행·KB스타즈 “경기 전 예측은 무의미해”



[점프볼=아산/민준구 기자] “경기 전 예측은 모두 무의미하다.”

1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강력한 우승후보 두 팀이 첫 만남을 갖는다.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스타즈의 1라운드 맞대결이다.

지난 시즌 KB스타즈는 정규리그 4승 3패로 상대전적 우세를 가져왔다. 그러나 정규리그 우승에 미치지 못했고, 챔피언결정전에선 무기력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다시 우리은행을 맞서게 된 안덕수 감독은 “우리 강점을 살려야만 승리할 수 있다. (박)지수와 (카일라)쏜튼은 물론 (염)윤아까지 제 몫을 해줘야 한다. 그동안 2대2 플레이를 살리지 못했는데 우리은행 전에서 우리가 준비한 걸 잘 해줬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주요 매치업은 바로 박지수와 크리스탈 토마스의 높이 싸움. 안덕수 감독은 “지수가 최고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시간은 34~35분 정도다. 그동안 쉴 시간을 제대로 마련해주지 못했는데 이번 경기에는 (김)민정이나 (김)수연이를 이용해 최대한 효율을 끌어내려고 한다. 그러면 높이 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의 에이스 박혜진에 대해서는 “윤아가 막는다. 40분 내내 막아낼 순 없지만, 다른 선수들까지 모두 출전시켜서 최대한 봉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라커룸에서] ‘무패 행진’ 우리은행·KB스타즈 “경기 전 예측은 무의미해”

한편, 위성우 감독은 “상대가 누구든 우리 플레이를 해야 한다. 비시즌 내내 몸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팀플레이에 큰 신경을 쓰지 못했다. 그동안 잘해왔던 선수들인 만큼 코트에서 잘해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바랐다.

끝으로 위성우 감독은 “지난 시즌에 비해 선수들의 몸 상태가 전체적으로 좋지 않다. 국가대표에 차출된 선수들 모두 내가 직접 훈련한 걸 보지 않았기 때문에 믿지 않는다.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이겨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 사진_WKBL 제공



  2018-11-16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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