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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불패’ 현대모비스, SK 격파하며 전 구단 상대 승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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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6 (금)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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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1.16 (금) 18:05

                           

‘안방불패’ 현대모비스, SK 격파하며 전 구단 상대 승리



[점프볼=울산/강현지 기자] '안방불패' 현대모비스가 SK를 꺾고 가장 먼저 전 구단 승리를 거머쥐었다. 홈 무패행진도 6으로 늘렸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93-78로 이겼다. 양동근의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이대성(25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섀넌 쇼터(12득점 7어시스트)가 메웠고, 골밑에서는 라건아(23득점 16리바운드)와 이종현(14득점 14리바운드)이 맹활약했다.



 



SK는 애런 헤인즈(20득점 6리바운드)와 오데리언 바셋(14득점 5어시스트)이 분전하며 뒤를 쫓았지만, 초반 벌어진 격차에 안영준이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한 악재까지 덮쳤다.



 



1쿼터부터 현대모비스가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문태종의 3점슛으로 시작한 현대모비스는 쇼터, 이대성의 뜨거운 슛감을 뽐냈다. 문태종의 덩크슛까지 꽂혔다. SK를 무득점으로 묶으면서 12점차로 리드했다.



 



SK는 최원석, 이현석 김우겸 등을 내세워 수비를 강화하는 라인업을 내세웠지만, 안영준이 골밑에서 경합하던 중 왼쪽 무릎을 부여잡았다. 대신 김건우와 더불어 헤인즈를 내세웠다. 경기 시작 후 첫 득점은 5분이 지나서야 나왔다. 더블팀 수비를 가하며 김선형과 헤인즈가 득점포를 터뜨렸고, 초반 벌어진 격차를 조금은 좁히며 2쿼터를 준비했다.



 



하지만 2쿼터도 현대모비스의 흐름이었다. 이대성과 라건아가 원투펀치로 활약하며 달아났다. SK로서는 쉬운 슛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격차를 벌어지게 했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와 이종현이 트윈타워 위력을 발휘해 골밑을 점령했고, 이대성은 외곽에서 지원 사격했다. 고른 선수가 활약을 펼친 현대모비스는 전반전을 48-24로 마쳤다.



 



3쿼터 현대모비스의 골밑은 더 탄탄해졌다. 전반까지 라건아가 더블더블(12득점 12리바운드)을 달성한 가운데 3쿼터 초중반 이종현까지 더블더블(12득점 11리바운드)에 성공했다. 공격에서 화력을 뿜어낸 건 호재였지만, 수비에서는 아쉬움을 보였다. 바셋과 헤인즈에게 쉬운 득점을 허용했고, 3쿼터에만 5개의 실책을 범했다.



 



바셋과 헤인즈, 최부경이 추가 파울없이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추격했지만, 화력에서는 현대모비스에게 뒤졌다.



 



4쿼터 현대모비스는 승부 굳히기에 나섰다. 정상 라인업을 가동 하면서 이종현, 라건아, 이대성이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SK는 막판까지 더블팀 수비를 시도, 변기훈이 3점슛에 성공하며 공격 활로를 뚫었지만, 최부경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제동이 걸렸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를 불러들이고, 쇼터로 경기를 풀어나갔고, 쇼터도 골밑 슛을 성공시키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 사진_ 윤민호 기자



  2018-11-16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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