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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이슈] ‘넥센’이 ‘화성’에서 하는 마지막 마무리 훈련, 19일 시작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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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6 (금) 13:02

                           
| 넥센 히어로즈 이름으로 화성 베이스볼파크에서 진행하는 마지막 마무리 훈련이 11월 19일부터 진행된다.
 
[엠스플 이슈] ‘넥센’이 ‘화성’에서 하는 마지막 마무리 훈련, 19일 시작

 
[엠스플뉴스]
 
성공적인 2018시즌을 보낸 넥센 히어로즈가 16일간의 꿀맛 휴식을 끝내고 마무리훈련을 진행한다. '넥센'이란 이름을 달고, '화성 베이스볼파크'에서 진행하는 마지막 단체 훈련이다.
 
넥센 관계자는 11월 16일 "선수단이 18일 일요일까지 휴식을 취한뒤, 19일부터 마무리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라 전했다. 넥센 마무리훈련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진행하며, 고척스카이돔과 화성 히어로즈 베이스볼파크 두 군데서 진행한다.
 
1군 주전급 선수들은 '고척조'에 속해 자율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고척돔은 넥센 홈구장이지만 비시즌 기간엔 각종 행사와 공연으로 그라운드를 사용할 수 없는 여건이다. 이에 고척돔 지하 1층에 마련된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과 불펜에서 개별적으로 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화성 히어로즈 베이스볼파크에선 2군와 신인급 선수들이 단체훈련을 진행한다. 포스트시즌 진출로 예년보다 마무리훈련 일정이 늦춰진 만큼, 청백전 등 실전 경기보다는 실내훈련장에서 진행하는 훈련이 주가 될 예정이다. 장정석 감독을 비롯한 1군 코칭스태프는 고척과 화성을 오가며 선수단 훈련을 지휘한다.
 
한편 이번 마무리훈련은 '넥센 히어로즈'란 이름으로 진행하는 마지막 마무리훈련이기도 하다. 히어로즈 야구단은 2019시즌부터 '키움증권'과 5년간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해, 내년 시즌부터 새로운 이름의 팀으로 KBO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1월 새 팀명과 CI 등을 발표한 뒤 스프링캠프부터 새 구단명과 유니폼으로 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화성 히어로즈 베이스볼파크에서 진행하는 훈련도 이번 마무리훈련이 마지막이다. 지난 2014시즌부터 5년간 화성을 2군 홈구장으로 사용한 히어로즈는 16일 "고양시와 ‘고양 국가대표야구훈련장’을 2019시즌 새 퓨처스리그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연고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박준상 히어로즈 야구단 대표는 "새로운 연고지인 고양시에서 야구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105만 고양시민이 ‘고양 히어로즈’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지역밀착 마케팅, 관내 유소년 및 아마야구 지원도 약속했다.
 
다만 히어로즈의 고양 국가대표야구훈련장 사용 계약은 올해가 아닌 내년부터 시작된다. 새 퓨처스 구장이 아닌 기존 화성 베이스볼파크에서 마무리훈련을 진행하는 이유다.
 
메인스폰서, 퓨처스 구장 외에 코칭스태프 구성에도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박승민 퓨처스 투수코치가 시즌 종료 후 KT 위즈로 팀을 옮겼고, 심재학 퓨처스 타격코치도 사의를 표하고 팀을 떠났다. 심 코치는 타 구단 이적을 비롯해 다양한 진로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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