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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이상범 감독, 예비역이 될 성곤·웅·창모에게 기대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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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6 (금) 08:24

                           

김승기·이상범 감독, 예비역이 될 성곤·웅·창모에게 기대하 것



[점프볼=강현지 기자] 오는 2019년 1월 29일, 든든한 즉시 전력 선수들이 돌아온다.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주 DB와의 2라운드 맞대결이 열린 15일 안양실내체육관. 모처럼만에 반가운 얼굴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상무 소속으로 군 복무 중인 문성곤(KGC인삼공사)과 허웅, 김창모(이상 DB)가 그 주인공. 오는 1월 29일 전역을 앞둔 가운데 감독, 코치들을 만나 인사도 나누고, 팀 동료들과도 안부를 나눴다.

 

먼저 KGC인삼공사 문성곤은 2016-2017시즌 KGC인삼공사가 챔피언 타이틀을 따내는데 식스맨으로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수비와 궂은일에 힘을 쏟으며 필요할 때는 간간이 득점도 올려줬다.

 

김승기 감독은 “개인적으로 몸을 얼마만큼 잘 만들어 오는지에 (출전시간이)달려있는데, 일단 리바운드 가담과 수비에 장점이 있는 선수다. 비시즌 호흡을 맞추지 않아 모르겠지만, 그 부분에 집중하다 보면 공격력도 살아날 수 있을 것이다. 우승경험이 있고, 포지션 대비 신장이 있기 때문에 보탬이 될 자원이다”며 문성곤의 합류에 대한 플러스요인을 설명했다.

 

김승기·이상범 감독, 예비역이 될 성곤·웅·창모에게 기대하 것

KGC인삼공사보다 선수층이 얇은 DB로 돌아오는 허웅과 김창모는 준비만 잘해온다면 충분히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리온 윌리엄스가 합류하면서 허웅에게 외곽 찬스가 날 확률이 높고, 2대2 플레이만 원활하게 펼친다면 DB에게 엄청난 힘이 될 터. 게다가 김창모 역시 투지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기 때문에 DB로서는 두 선수의 복귀가 천군만마를 얻는 것과 같을 것이다.

 

김승기·이상범 감독, 예비역이 될 성곤·웅·창모에게 기대하 것

이상범 감독은 “휴가 때면 선수들이 오고, 또 코치들이 꾸준히 연락하면서 몸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고 말한 뒤 “두 선수가 돌아온다면 국내선수 득점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선수들이 현재의 팀 시스템을 잘 모르기 때문에 일단 전역을 해서 팀에 합류해봐야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1월 29일에 전역한다면 문성곤은 3월 17일까지 정규리그 7경기를 출전할 수 있고, 허웅과 김창모는 정규리그 막판까지 8경기에 뛸 수 있다. 이 세 선수 외에도 이승현(오리온)과 임동섭, 김준일(이상 삼성)도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한편, 3월 20일에 제대하는 이대헌(전자랜드)도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2018-2019시즌 출전이 가능하다.

 

과연 이들은 시즌 막판 순위권 다툼을 할 때 돌아와 깜짝 활약을 선보이며 예비역 표 매운맛을 터뜨릴 수 있을까. 소속팀에서 주전급 자리를 꿰찬 선수들이기 때문에 건강한 몸, 그리고 경기를 뛸 체력을 만들어오는 것이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11-16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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