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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5승 신고한 이상범 감독 “리온 합류로 제공권 밀리지 않았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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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5 (목) 22:02

                           

[벤치명암] 5승 신고한 이상범 감독 “리온 합류로 제공권 밀리지 않았다”



[점프볼=안양/강현지 기자] DB가 새 식구와 함께 승리를 거뒀다.

원주 DB는 1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92-65로 이겼다. 새 식구 리온 윌리엄스가 19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마커스 포스터의 화력도 대단했다. 초반부터 집중력을 보인 DB는 막판까지 흔들리지 않으며 완승을 거뒀다. 

이상범 감독은 “윌리엄스와 (윤)호영이가 복귀해서 상대에게 제공권에서 밀리지 않아 좋은 경기를 했다. 우리도 잘했지만, KGC인삼공사가 몸이 무겁다는게 느껴졌다. 그래서 점수 차가 벌어진 것 같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첫 경기를 치른 윌리엄스의 모습에 대해서는 “수비적인 부분이나 리바운드, 또 투맨 게임 수비에서 한국 스타일을 알기 때문에 그게 (마커스)틸먼과 다른 부분이다. 한국 농구를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잘했다”라고 되돌아봤다.

득점을 책임진 포스터에 대해서는 “자기 공격을 해주면 되는데, 국내 선수들에게 만들어주려 했다. 그러다 보니 자기 페이스를 잃었는데, 어시스트 능력을 개발하고 있다고 본다. 도가 지나치면 실책이 나와서 팀 흐름이 끊기는데 그런 부분을 포스터에게 짚어줬다”고 설명했다.

[벤치명암] 5승 신고한 이상범 감독 “리온 합류로 제공권 밀리지 않았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백기를 들어 올렸다. 김 감독은 “우려했던 것이 현실로 나타났고, 마음적인 여유가 없어 보였다. 선수단에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20분 56초간 뛰면서 4득점 3리바운드에 그친 미카일 매킨토시에 대해서는 “기회를 줘봤지만, 경기가 형편이 없었다. 다 내 책임이다. 국내선수들에게 미안하고, 그 선수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보여줄 수 있게 하겠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매킨토시를)2라운드까지 지켜보고 교체 결정을 하겠다”라고 말한 김 감독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열심히 해줬으면 하는데, 어리다 보니 풀이 죽어서 플레이를 한다. 내가 야단치는 부분도 있지만, 달래서 마음을 편하게 해주겠다”고 답했다.

한편 KGC인삼공사의 2라운드 남은 경기는 4경기. 오리온(17일), KCC(20일), 전자랜드(22일), 현대모비스(24일)와의 경기를 끝으로 3라운드를 시작한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2018-11-15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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