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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로의 오리온 10연패 탈출, 펠프스의 삼성 3연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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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5 (목) 21:46

수정 1

수정일 2018.11.16 (금) 07:59

                           

먼로의 오리온 10연패 탈출, 펠프스의 삼성 3연패



[점프볼=이재범 기자] 오리온은 부상에서 돌아온 대릴 먼로를 앞세워 10연패에서 벗어났다. 유진 펠프스를 영입한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고양 오리온은 1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91-68로 이겼다. 오리온은 먼로 복귀와 함께 지난달 18일 서울 SK와 경기 이후 처음으로 승리를 맛봤다. 오리온은 3승(11패)째를 거뒀고, 삼성은 10패(4승)째를 당했다. 



 



 



먼로는 13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수비에서 돋보인 최승욱은 13점 3어시스트로 공격에서도 돋보였다. 제쿠안 루이스(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와 최진수(5어시스트)도 12점씩 올렸다. 허일영은 11득점했다. 



 



 



펠프스는 양팀 가운데 유일하게 21점 11리바운드로 20-10을 작성했지만,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천기범만 10점(5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올렸을 뿐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저조로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오리온과 삼성 모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는 맞대결이었다. 오리온은 먼로가 부상에서 복귀했고, 삼성은 벤 음발라 대신 펠프스를 영입했다. 



 



 



오리온은 먼로 중심으로, 삼성은 펠프스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먼로는 동료들의 득점을 돕는데 주력했다. 오리온 선수들은 먼로가 패스를 준다는 걸 알기에 활발하게 움직였다. 펠프스는 점퍼와 김동욱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주도했다. 



 



 



오리온이 16-12로 근소하게 앞선 가운데 2쿼터를 맞이했다. 오리온은 지역방어로 삼성의 득점을 묶고 빠른 공격을 펼치며 확실하게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최진수는 2쿼터에만 10득점했다. 오리온은 42-29로 전반을 마쳤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지난 경기보다 선수들의 움직임이 좋다. 먼로가 좋은 역할을 해주고, 선수들도 연패 탈출 의지를 보여준다”며 “우리가 3쿼터에 약했는데 3쿼터 출발이 굉장히 중요하다. 파울이 나오더라도 강한 수비로 삼성 득점을 저지하도록 하겠다”고 3쿼터 초반 흐름을 강조했다.



 



 



오리온은 3쿼터 중반 먼로의 활약으로 득점을 벌리기 시작했다. 전반에는 펠프스와 1대1 대결에서 밀리는 경향을 보였지만, 3쿼터에는 영리한 플레이로 득점을 올리고 동료들의 득점 기회를 도왔다. 이에 반해 펠프스는 쉽게 넣어줘야 하는 슛을 놓치며 난조에 빠지는 대조를 이뤘다. 



 



 



오리온은 팀 플레이를 펼치며 3쿼터 막판 56-47, 19점 차이까지 달아났다. 오리온은 4쿼터에도 빠른 공격으로 집중력이 떨어진 삼성을 몰아붙여 77-52, 25점 차이까지 벌리며 승리에 다가섰다. 



 



 



#사진_ 박상혁 기자



  2018-11-15   이재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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