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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에게도 든든할 양희종·오세근 “자부심 가지고 폐끼치지 않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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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5 (목) 21:24

                           

대표팀에게도 든든할 양희종·오세근 “자부심 가지고 폐끼치지 않겠다”



[점프볼=안양/강현지 기자] 양희종, 오세근이 마침내 남자농구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14일 2019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Window-5에 참가하는 선수단 최종 12인을 발표했다. 기존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들과 더불어 손가락, 발목 부상으로 아시안게임에 불참했던 양희종, 오세근이 대표팀 명단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개막전에 맞춰 복귀에 성공한 양희종, 오세근은 각자 경기당 평균 6.3득점 4.4리바운드, 17.2득점 9.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양희종은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국위선양 하겠다”라고 재승선한 소감을 전한 뒤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수배들이 잘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걸 발판 삼아 앞으로 있을 농구 월드컵 준비를 하겠다. 선수들은 각자 위치에서 할 역할들이 있기 때문에 서로 이 부분을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세근 역시 “최대한 대표팀에 폐를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 두 경기 다 승리를 해야 내년에 열리는 농구 월드컵 진출을 확정 짓게 되는데 여유는 없겠지만, 상대적으로 홈에서 치르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안정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대표팀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오세근과 양희종은 오는 29일과 12월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서아시아 농구 강호인 레바논, 요르단과 맞붙는다. 상대적으로 높이가 있기 때문에 두 선수와 더불어 라건아, 김종규, 이승현 등 빅맨 선수들 역할 또한 중요하다.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 대해 오세근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컬페퍼가 잘해주고 있고, 식스맨 선수들도 잘해주고 있어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다”고 말했고, 양희종은 “하루, 이틀 쉰다고 발가락 염좌가 낫는 것이 아니다. 참고 뛰어야 할 수 밖에 없다. 통증이 가라앉기를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빨리 호전돼 복귀할 수 있게 됐다. 내가 빠지면서 LG전을 힘들게 치렀는데, 2위 맞대결에서 후배들이 이겨내주고 승리를 챙겨 고맙다”라고 설명했다.

 

남자농구대표팀은 23일 소집돼 호흡을 맞춘 후 부산으로 향한다. KGC인삼공사는 양희종, 오세근이 빠진 사이 24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붙은 후 휴식기에 돌입한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2018-11-15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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