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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끝 책임 떠안은 KCC 추승균 감독 자진사퇴… 오그먼 코치 대행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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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5 (목) 14:24

                           

고민 끝 책임 떠안은 KCC 추승균 감독 자진사퇴… 오그먼 코치 대행



[점프볼=강현지 기자] 시즌 초반 부진을 떨쳐내지 못한 추승균 감독이 결국 지휘봉을 내려놨다.

전주 KCC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추승균 감독이 감독직에서 자진사퇴한다고 밝혔다. 최근 팀의 연패와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으로 인해 고민해온 추승균 감독은 이모든 부분에 대한 책임이 본인에게 있다고 판단하고 자진사퇴 하는 것으로 마음을 굳혔다. 지난 14일 KCC는 전자랜드에게 막판 역전패를 당하며 6승 8패로 7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사퇴 후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으며 일단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후 농구에 대한 더 깊은 지식을 쌓겠다고 생각을 전했다.

추승균 감독은 2012년 KCC에서 은퇴한 뒤 코치로 합류, 2015년부터 감독으로 승격해 지휘봉을 잡아왔다. 감독 부임 후 첫 시즌이었던 2015-2016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를 이끌기도 했으며, KCC에서 정규리그 통산 95승 90패(플레이오프 9승 10패)를 기록했다.

공석이 된 감독직은 당분간 스테이시 오그먼 코치가 감독을 대행하며 팀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KCC관계자는 “15일 오전 추승균 감독님이 선수단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며 “선수단 분위기를 추스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2018-11-15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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