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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팀원들의 무한 신뢰' 할로웨이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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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4 (수) 23:02

                           

[투데이★] '팀원들의 무한 신뢰' 할로웨이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



[점프볼=전주/강현지 기자] 할로웨이(28, 196.2cm)가 전자랜드의 승리 요정이 되고 있다.

인천 전자랜드는 1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75-73으로 이겼다. 발등 부상을 떨치고 2경기째를 치른 머피 할로웨이는 이날 14득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2블록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부상 전,후로 그가 뛴 경기는 모두 W(in)가 새겨졌다.

할로웨이는 “팀이 자랑스럽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와 더불어 차바위, 강상재, 게다가 위닝샷을 성공시켜준 정효근의 활약이 있어 그의 고군분투도 빛났다는 의미. 팀원들이 할로웨이가 있어 골밑이 든든하다고 외친 만큼 그 또한 “그런 부분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고, 즐기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팀원들이 날 믿어주고, 그런 역할을 수행해 주고 싶어 한국에 왔다.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밀어주고, 당기면서 선수들이 각자 플레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형, 동생으로서 같이 뛴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이 부분을 즐길 것이며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그러면서 본인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아직 50~60%정도 밖에 안 된다고 일렀다. “우선 점프가 원래 뛰었던 만큼 안 되고, 달려줘야 할 때의 스피드를 끌어올리려고 체력 관리를 하고 있는데, (체력)보충을 해야 할 것 같다. 아직 통증이 있다 보니 발등에 신경이 쓰인다”라고 구체적인 상황을 전했다.

이번 시즌 출전한 다섯 경기를 모두 승리한 할로웨이는 “농구는 인생의 축소판 같다. 하다가 보면 잘 되는 날도 있고, 안 되는 날도 있는데, 그런 것들이 태엽을 감는 것 같아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지고 싶지 않지만, 내가 없을 때 6패를 안았다. 승리를 챙겨서 상위권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2018-11-14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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