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대전/이광준 기자]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이 지난 1라운드를 돌아봤다.
 
2승 3패로 5위. IBK기업은행에겐 다소 어울리지 않는 1라운드 성적이다. 결과 뿐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부족했다. 유기적인 팀플레이가 보이지 않았다.
 
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는 KGC인삼공사와 IBK기업은행이 경기를 치른다. 일주일이 넘는 휴식을 가진 뒤 2라운드 첫 경기를 치르는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여유를 갖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팀원들 간 타이밍과 리듬이 잘 맞아야 하는데 그게 안 된다. 그래서 여유를 갖고 천천히 해야겠다. 나부터 스스로 여유를 찾는 게 중요하다. 너무 급하게 가기보다는 우리 팀 정상적인 흐름을 찾는 게 먼저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무조건 앞만 보고 달리지 않고 냉정하게 현 상태를 파악하겠다는 이 감독의 계산이었다. 이 감독은 “여유를 찾고 안정감을 갖춰야 제대로 된 경기력이 나올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긴 휴식 간 IBK기업은행은 팀플레이 맞추기에 집중했다. 공교롭게도 2R 첫 상대인 KGC인삼공사는 1R 마지막 경기서 붙어 패했던 팀이다. 이 감독은 “지난 번 경기가 너무 안 풀려 완패했다. 이번에는 반드시 설욕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2018-11-14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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