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Pre-톡] 첫 승 절실한 현대건설, “황연주가 외국인 선수 몫 해줘야”

일병 news1

조회 850

추천 0

2018.11.14 (수) 18:46

                           

[Pre-톡] 첫 승 절실한 현대건설, “황연주가 외국인 선수 몫 해줘야”



[더스파이크=수원/서영욱 기자] 현대건설이 홈에서 다시 시즌 첫 승을 노리는 가운데, 황연주의 어깨가 다시 무거워졌다.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2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현대건설은 여전히 시즌 승리가 없다. 일곱 경기에서 모두 패배, 승점도 1점에 불과해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흥국생명은 직전 경기였던 GS칼텍스전에서 2-3으로 패해 3승 3패 승점 9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베키를 교체하기로 한 현대건설은 이날도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에 나선다. 공격에서 에이스 역할을 해줄 선수가 필요한 상황.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이 외국인 선수 역할을 맡긴 선수는 황연주였다. 이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는 정지윤이 외국인 선수 자리에 들어갔다. 신인이라 부담이 컸을 것이다. 오늘은 황연주가 그 역할을 한다. 김주향이 리시브 라인에서 버텨줘야 한다”라며 경기 구상을 밝혔다.

정지윤을 향한 기대는 여전했다. 이 감독은 “정지윤은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선수다. 팀에 합류한 지 얼마 안 됐음에도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번 시즌, 넓게는 다음 비시즌을 통해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현대건설은 어느 팀보다 1승이 절실하다. 앞서 언급했듯 여자부 유일한 전패팀이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우선 기죽지 말라고 했다. 외국인 선수가 없어서 부담은 있겠지만 그것만 가지고 경기에 나서는 건 아니라고 했다”라며 “이기려고 너무 힘이 들어가기보다는 마음 놓고 우리 플레이를 하자고 했다”라고 선수단에게 전한 메시지를 밝혔다.

 

[Pre-톡] 첫 승 절실한 현대건설, “황연주가 외국인 선수 몫 해줘야”

 

지난 경기에 아쉽게 패한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의 고민은 역시 김미연과 주전 세터 조송화였다. 흥국생명은 김미연이 리시브에서 흔들릴 때마다 어려운 경기를 펼치고 있다. 박 감독도 이를 인정하며 “팀마다 늘 고민인 요소가 하나씩 있는데, 우리는 그게 고민이다. 김미연에게는 좀 더 견뎌내야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송화에 대해서는 “경기마다 중요한 순간이 있다”라고 운을 뗀 후 “그걸 본인이 이겨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래야 지금보다 좋은 세터가 될 수 있다”라며 더 강한 정신력을 가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사진/ 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2018-11-14   서영욱([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