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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외야수 아브라함 알몬테와 마이너 계약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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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4 (수) 17:24

                           
애리조나, 외야수 아브라함 알몬테와 마이너 계약


 
[엠스플뉴스]
 
외야수 아브라함 알몬테(29)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새 둥지를 튼다.
 
애리조나 구단은 11월 14일(이하 한국시간) 알몬테와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1년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주 알몬테가 애리조나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예상보다 늦게 계약이 공식화됐다.
 
 
알몬테는 빅리그 통산 6시즌 통산 352경기에 출전해 타율 .237 17홈런 93타점 24도루 OPS .662를 기록 중인 우타자로 주로 백업 외야수로 뛰었다. 2015년 중반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뒤엔 타율 .264 5홈런 20타점 6도루 OPS .776의 준수한 성적을 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듬해인 2016년 2월 금지약물인 볼데논 복용 사실이 발각돼 실망감을 안겼다. 이후 클리블랜드를 거쳐 올해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둥지를 틀었지만, 50경기 동안 타율 .179에 머문 끝에 7월 19일 방출 아픔을 겪었다.
 
무적 신세로 전락한 알몬테는 시즌 종료 후 새 소속팀을 물색했고, 애리조나에서 재기를 노리게 됐다.
 
한편, A.J. 폴락, 존 제이가 FA로 떠났지만, 애리조나엔 데비이드 페랄타, 제로드 다이슨, 스티븐 수자 그리고 소크라테스 브리토 등 외야 자원이 즐비하다. 또 내야수 케텔 마르테의 중견수 전향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만큼, 알몬테가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하는 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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