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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공재학, 발목 인대 파열… 전치 6~8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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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4 (수) 15:46

                           

한국전력 공재학, 발목 인대 파열… 전치 6~8주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한국전력 윙스파이커 공재학이 발목 인대 파열로 인해 전치 6~8주 진단을 받았다.

 

한국전력 배구단 관계자는 14일 <더스파이크>와 통화에서 “공재학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다. 검진 결과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돼 회복에는 6~8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8연패에 빠져있는 한국전력으로선 이날 진단에 따라 장기간 전력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회복에만 6~8주가 소요된다는 것은 제대로 활약하기 위해서는 그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공재학은 지난 12일 우리카드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우리카드가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선 3세트 초반, 공재학은 상대 공격을 막기 위해 블로킹을 뜨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팀 동료 최석기 발을 밟고 착지했다. 공재학 왼쪽 발목은 속절없이 꺾였다. 쓰러진 공재학은 고통을 호소했고 경기는 중단됐다.

 

공재학은 곧장 경기장을 빠져나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소 큰 부상이 예상된 순간이었다.

 

부상이전까지 공재학 플레이는 빛났다. 이전까지 실책이 많고 소극적인 플레이를 했던 것과 달리 올 시즌 공재학은 한국전력의 든든한 한 쪽 날개 역할을 했다. 13일 기준 공격성공률 50.79%로 전체 10위, 오픈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약점이던 리시브와 수비에서도 잘 버텨내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다행히도 지난 10일 한국전력은 세터 노재욱을 보내고 윙스파이커 최홍석을 영입해 이 자리 선수를 충원했다. 

 

바뀐 외인 아텀 부상에 이어 주전 공재학까지 빠진 상태. 연패 상황에 거듭되는 악재로 한국전력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유용우 기자)



  2018-11-14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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