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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스탄 탐슨 더블더블’ 클리블랜드, 샬럿 제압하고 5연패 탈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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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4 (수) 14:46

                           

‘트리스탄 탐슨 더블더블’ 클리블랜드, 샬럿 제압하고 5연패 탈출



[점프볼=김기홍 인터넷기자] 클리블랜드가 트리스탄 탐슨의 더블더블 활약으로 시즌 2승째를 거두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4일(한국시간)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샬럿 호네츠를 상대로 113-89로 승리하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모처럼 클리블랜드의 경기력이 좋았다. 경기 전까지 5연패 포함 시즌 1승 11패에 그치고 있던 클리블랜드는 주전과 벤치 모두 고른 활약을 보였다. 벤치에서 출전한 조던 클락슨이 24점을 기록했고, 데이비드 느와바와 콜린 섹스턴이 각각 18, 16점을 보탰다. 특히 탐슨이 공격리바운드 8개 포함 2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을 지배했다. 반면 샬럿은 제레미 램이 22점으로 분전했지만, 경기 내내 팀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며 패배했다.(3PT 8-41)

지난 12일 동부 원정 3연전의 첫 경기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제압한 샬럿은 켐바 워커-제레미 램-니콜라스 바툼-마빈 윌리엄스-코디 젤러를 주전으로 내세웠다. 클리블랜드는 콜린 섹스턴-로드니 후드-JR 스미스-래리 낸스 주니어-트리스탄 탐슨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후드의 점프슛으로 포문을 연 클리블랜드는 1쿼터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섹스턴이 드라이브인 레이업과 풀업 점프슛을 통한 연속 득점을 만들어냈고, 스미스와 탐슨도 득점을 보탰다. 특히 낸스 주니어가 올 시즌 처음으로 3점슛을 터뜨린 장면은 1쿼터의 백미였다. 

23-38로 뒤진 채 맞이한 2쿼터 초반, 샬럿의 3점슛이 좀처럼 말을 듣지 않았다. 이를 틈타 클리블랜드가 계속해서 분위기를 가져갔다. 벤치 에이스 클락슨을 비롯하여 후드와 섹스턴의 연속 3점슛이 터졌다. 세 선수가 전반에만 39점을 합작한 클리블랜드는 손쉽게 점수 차를 벌리며 67-51로 앞서나갔다.

3쿼터 들어 바툼과 윌리엄스의 3점슛이 터지며 추격의 흐름이 만들어지는 듯 했다. 이어 램과 몽크가 3점슛과 점프슛 득점을 보태며 점수 차가 한때 10점 내외로 좁혀지기도 했다. 그러나 벤치에서 출전한 느와바와 클락슨이 자유투 득점을 꼬박꼬박 적립했고, 3쿼터 종료 1분 21초 전 느와바가 3점슛을 터뜨리며 점수는 다시 19점차로 벌어졌다. (88-69)

4쿼터도 3쿼터와 비슷한 양상이었다. 쿼터 초반 샬럿이 토니 파커와 드웨인 베이컨, 워커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줄여나갔다. 그러나 4쿼터를 지배한 이는 클락슨이었다. 클락슨은 풀업 점프슛, 드라이브인 레이업, 플로터 등 다채로운 공격 기술을 선보였다. 느와바의 활약도 좋았다. 이번 시즌 총 득점이 24점에 그칠 정도로 공격에서 큰 영향력이 없었던 느와바는 이 경기에서만 18점을 기록했다. 

점수차는 20점 이상 벌어졌고 샬럿은 올 시즌 4경기 출전에 그친 프랭크 카민스키를 출전시키며 백기를 들었다. 클리블랜드도 모처럼 베테랑 채닝 프라이를 코트에 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113-89로 승리한 클리블랜드는 5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15일 워싱턴과 원정 경기를 갖는다. 샬럿은 18일 버틀러를 영입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 경기 결과 +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113-89 샬럿 호네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트리스탄 탐슨 11득점 21리바운드(8공격리바운드)

조던 클락슨 24득점(FT 5/5) 5리바운드 

데이비드 느와바 18득점 5리바운드

샬럿 호네츠

제레미 램 22득점(FT 5/5) 6리바운드

니콜라스 바툼 11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 사진_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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