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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KE 프리뷰] KGC인삼공사-IBK기업은행, 연패 갈림길서 만나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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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4 (수) 03:24

                           

[SPIKE 프리뷰] KGC인삼공사-IBK기업은행, 연패 갈림길서 만나다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연승이 끊긴 KGC인삼공사가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홈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IBK기업은행의 2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2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 나서는 KGC인삼공사는 4승 2패 승점 13점으로 2위에 올랐다. IBK기업은행은 2라운드 첫 번째 경기로, 다섯 경기에서 2승 3패 승점 8점을 기록해 5위에 머물러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화성 원정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두 팀 모두 이날 경기 전까지 긴 휴식기를 가졌다. KGC인삼공사는 7일 한국도로공사 원정 경기 이후 첫 경기이며, IBK기업은행은 5일 치른 KGC인삼공사와 1라운드 마지막 경기 이후 이날이 첫 경기이다. 그만큼 팀을 재정비할 기간은 충분했다. 두 팀 모두 직전 경기에서 패한 만큼, 연패를 피하기 위해서는 승리가 꼭 필요하다.

KGC인삼공사는 긴 휴식이 누구보다 반가웠을 것이다. 알레나의 몸 상태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KGC인삼공사 서남원 감독은 알레나가 허벅지 근육통을 안고 있으며 도로공사전 이후 긴 휴식을 활용해 치료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승이 끊긴 도로공사와 경기는 알레나의 활약이 확실히 아쉬웠다. 5세트 혈투를 펼친 이 날 경기에서 알레나는 17점을 올리긴 했지만 공격 성공률 27.59%, 공격 효율 6.9%에 머물렀다. 당시 공격 점유율 10% 이상을 기록한 KGC인삼공사 선수 중 두 수치 모두 가장 낮았다(최은지 22점 공격 성공률 44.44%, 공격 효율 37.78%/채선아 9점 공격 성공률 37.5%, 공격 효율 29.17%).  

KGC인삼공사가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승리하기 위해서는 알레나의 활약이 꼭 필요하다. 알레나는 1라운드 IBK기업은행전에서 공격 성공률 57.89%에 24점을 올렸다. 공격 점유율은 44.19%였다. 공격 성공률은 올 시즌 출전 경기 중 가장 좋았고 점유율은 두 번째로 높은 경기였다. 최은지와 채선아가 올 시즌 공격에서 알레나의 짐을 덜어주고 있지만 당시는 알레나의 지분이 상당했다.

 

[SPIKE 프리뷰] KGC인삼공사-IBK기업은행, 연패 갈림길서 만나다

1라운드를 5할 승률 이하로 마친 IBK기업은행은 KGC인삼공사 이상으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KGC인삼공사전 경기력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특히 3세트는 15-25, 큰 점수차로 내주며 흔들렸다.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당시 경기 이후 “이대로는 안 된다”라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IBK기업은행이 1라운드와 다른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김희진의 부활과 활용도 상승이 필수다. 1라운드 첫 네 경기에서는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KGC인삼공사를 상대로는 공격 성공률 23.08%, 3득점에 그쳤다. 어나이에게 편중되는 단순한 공격 루트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중앙에서의 득점이 만들어져야 한다.

물론 이는 김희진만 잘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리시브 라인부터 세터, 공격수로 이어지는 연결이 좀 더 원활하게 이어져야 한다. 이정철 감독은 경기 승패와 관계없이 세터-공격수 호흡과 리시브 이후 세터로의 연결 과정 완성도를 계속해서 언급했다. 긴 휴식일 동안 이 부분에서 얼마나 발전을 이루었을지가 관건이다.

사진/ 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2018-11-14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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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일병 적중하리

2018.11.14 18:26:29

1세트 25/21 인삼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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