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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시즌 최다득점 최부경 “몸 안 좋지만, 더 열심히”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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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3 (화) 23:02

                           

[투데이★] 시즌 최다득점 최부경 “몸 안 좋지만, 더 열심히”



[점프볼=잠실학생/김성근 인터넷기자] 좋지 않은 몸상태에도 20득점을 올리며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한 최부경이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서울 SK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3-67로 승리하며 S-더비 2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최부경은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모두 활약했다. 공격에서는 야투율 71%(10/14)를 기록하며 시즌 최다인 20득점을 올렸고, 수비에서는 골밑을 단단히 지키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SK의 문경은 감독도 최부경에게 “전방위적으로 열심히 수비를 해주고, 리바운드(5개)와 블록(1개)까지 잘 해줬으니 칭찬을 안 할 수가 없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실, 최부경의 출장 여부는 경기 하루 전까지도 미정이었다. 심한 감기에 걸려 몸상태가 안 좋았기 때문. 감기가 채 가시지 않은 목소리로 입을 연 최부경은 “이틀 전에 감기를 걸려서 고생을 많이 했다. 어제까지도 운동을 쉬었다. 경기에 나서기로 결정되면서 다른 선수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도 있기 때문에 최대한 아픈 티를 내지 않으려 했다. 더 신경을 쓰고 경기를 했더니 평소보다도 상대와 많이 부딪히면서 치열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은 애런 헤인즈가 242일 만에 코트에 복귀하는 날이기도 했다. 그동안 골밑에서 홀로 고군분투한 최부경에게 헤인즈의 복귀는 반가운 소식이었다. 최부경은 앞으로 헤인즈에게 기대하는 부분이 있는지 묻자 “헤인즈가 100%의 몸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헤인즈에게 기대기보다는 다같이 한발씩 더 뛰면서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SK의 시즌 평균 득점은 74.2점으로 리그 전체 최하위에 해당한다. 또한 유일하게 10개 구단 중 70점대 득점을 기록 중인 팀이 바로 SK다. 하지만 헤인즈가 복귀한 SK는 이날 경기에서 83득점을 올리며 공격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최부경은 “지금 우리 팀이 수비력으로만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데, 헤인즈와 나머지 선수들이 호흡을 맞춰간다면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더 위력적인 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사진=홍기웅 기자



  2018-11-13   김성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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