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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믿음에 보답한 바셋 “코칭 스태프의 조언, 격려 덕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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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3 (화) 23:02

                           

[투데이★] 믿음에 보답한 바셋 “코칭 스태프의 조언, 격려 덕분”



[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바셋이 주인의식을 가진 것 같다.” 문경은 감독이 살아난 바셋(32, 185.3cm)의 모습에 만족스러워했다.

 

서울 SK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3-67로 이겼다.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3위에 등극한 SK는 헤인즈의 복귀뿐만 아니라 전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해 문경은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경기를 마친 문경은 감독은 “칭찬하지 않을 선수가 없다”고 웃었다.

 

헤인즈의 복귀도 반가웠지만, 최근 들어 살아난 경기력을 보이는 바셋의 활약도 눈에 띈다. 이날 22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뿐만 아니라 최근 3경기에서도 22점 이상을 기록해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그러면서 자신감도 되찾았다.

 

문경은 감독의 ‘선발 출전’ 오더에 믿음으로 보답하기도 했다. 문 감독은 이날 복귀를 치르는 애런 헤인즈를 선발 명단에 올리는 대신 계속 경기를 치러왔던 바셋을 BEST 5로 내보냈다. 그러면서 경기에 주인의식을 가지길 바란다고 했는데, 기록지에 보이듯이 바셋은 충분히 제 몫을 다해냈다.

 

경기를 마친 바셋은 “코치진들이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다. 전희철 코치가 많은 걸 알려주고 있고, 문경은 감독 또한 편안하게 던지라고 조언해주고 있다. 덕분에 자신감을 얻는 것 같다”며 비법을 전했다. 현역시절 KBL 최고의 슈터로 명성을 떨쳤던 문경은 감독에게 슛에 대한 지도를 받은 것 또한 도움이 됐다고.

 

그러면서 지난 경기를 되돌아보면서 바셋은 “시즌 초반 경미한 부상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고생을 했다. 하지만 전자랜드 전에서 100%가 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말했다. 외국선수로는 바셋 홀로 전자랜드 전에 나선 바셋은 당시 김선형과 쇼타임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또한 이날 함께 뛴 헤인즈의 복귀 또한 그를 든든하게 했다. 두 선수는 2016-2017시즌 고양 오리온에서 호흡을 맞춰 본 바 있다. 헤인즈의 복귀에 대해서는 “몸 상태가 아직 100%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상대를 무섭게 할 수 있는 선수다. 또 정상적인 몸 상태가 된다면 하이라이트 필름은 물론 SK의 팬들까지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대감을 덧붙였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2018-11-13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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