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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I’m OK’ 외친 헤인즈 “완전체 되면 KBL 최고팀 될 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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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3 (화) 22:24

                           

[투데이★] ‘I’m OK’ 외친 헤인즈 “완전체 되면 KBL 최고팀 될 것”



[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14득점 9리바운드. 애런 헤인즈(37, 199cm)가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

 

무릎 부상을 떨치고 돌아온 서울 SK 헤인즈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14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83-67)에 보탬이 됐다. 1쿼터 중반이 넘어서 투입된 헤인즈는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1개를 기록하며 예열을 마쳤고, 2쿼터 들어서는 바셋과 원투펀치를 이뤘다.

 

복귀전을 마친 헤인즈는 “몸 상태가 좋다”고 알린 뒤 “팀원들과 함께 경기를 치른 것에 의미가 있는데, 승리까지 챙겨서 행복하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손발을 맞춰가겠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지난 3월 부상 이후 처음으로 경기에 나서는 것이기 때문에 제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은 당연했다. 힘에 부쳐 보이기도 했고, 슛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이 보였다. “오랜만에 경기를 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 그는 “첫 경기기 때문에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시즌 54경기 모두 나선 헤인즈지만, 팀이 우승 반지를 끼는 것은 미국에서 지켜봐야만 했다. 무릎 부상으로 인해 재활에 힘을 쏟았고, 팀의 우승 소식은 뉴스로 접했다. 헤인즈는 “아쉽긴 했다. 정규리그 뿐만 아니라 마지막까지 노력해서 우승의 순간을 같이 했으면 좋았겠지만, 팀 우승을 응원하며 아쉬움을 달랬던 것 같다”고 지난 시간을 되돌아봤다.

 

모처럼만에 돌아온 경기장에 SK 홈팬들도 환호성으로 그의 복귀를 반겼다. 팬들의 박수에 그는 “행복했다”라고 웃어 보이며 “SK 팬들이 열정이 남다른 것 같다. 코트에 투입되면서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들어갔는데, 나도 모르게 경기에 뛰다 보니 열심히 한 것 같다”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헤인즈와 더불어 최준용까지 빠진 상황이었지만, SK는 1위 현대모비스를 꺾고, 바셋이 홀로 뛰면서도 전자랜드를 넘어섰다. 창원 LG와 공동 3위로 어깨를 나란히 하는 분전까지 보였다. 헤인즈는 팀 선수들의 성장에 만족스러워하며 “벤치 선수들까지 힘이 되고 있다. 지금 당장은 아니겠지만, 김민수에 최준용까지 들어온다면 나중에는 KBL에서 최고의 팀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의 SK를 기대하게 했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2018-11-13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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