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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PO] 라이벌전 앞둔 연세대 이정현 “자신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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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3 (화) 22:02

                           

[대학PO] 라이벌전 앞둔 연세대 이정현 “자신있다!”



[점프볼=신촌/장수정 인터넷기자] 빅 매치를 앞둔 이정현의 대답은 “자신 있다”였다.

연세대는 13일 신촌 연세대체육관에서 열린 중앙대와의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4강 플레이오프에서 93-77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이정현은 26득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정현은 “전국체전 끝나고 쉬는 텀이 너무 길어서 걱정했다. 중앙대가 6강에서부터 경희대, 성균관대 같은 강팀을 이기고 올라온 것이기 때문에 경기력에서 우리보다 앞설 거라 생각했다. 초반에 고전할 거라 예상했다. 속공을 많이 허용지만 선수들끼리 집중하면서 최선을 다하자고 얘기했는데, 이겨서 기쁘다”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항상 꾸준한 컨디션을 보인 이정현이지만 큰 경기를 끝낸 안도감 탓인지 정기전 후에는 컨디션이 다소 다운되기도 했다고. 은희석 감독도 이 부분을 염려하기도 했다. 이정현은 이에 대해 “정기전이라는 큰 경기를 끝냈더니 조금 풀렸던 거 같다. 몸도 그렇고 운동도 약하게 했다. 최근까지 몸이 무겁고, 마음대로 안 됐다. 그래도 요 며칠간 뛰는 운동을 하면서 몸을 만들었는데, 덕분에 오늘 경기에서 몸이 가벼웠고, 경기도 잘 됐다”고 활약의 비결을 전했다. 

이제 연세대는 고려대와의 시리즈만을 남겨두고 있다. 아무래도 최근 정기전에서 이겼기(72-69) 때문에 자신감이 있을 것. 이정현의 대답 역시 같았다. “그 전에 두 번 지고서 이긴 것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대학리그 결승전 1차전은 19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직 화정체육관에서는 한 번도 뛰어본 경험이 없는 그이기에 혹시 낯선 곳에서의 빅 매치가 부담되지 않을까 궁금했다. 하지만 이정현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부담감이나 그런 거 생각 안하고 팀플레이 위주로 생각하려고 한다”며 경기에만 집중하고자하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그는 “5~6일 남았는데, 정기전이나 이전 경기들 비디오를 보면서 (분석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라며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을 다짐했다.

#사진=한필상 기자 



  2018-11-13   장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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