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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대역전 이끈 해결사 컬페퍼, 개인 최다 득점 42점으로 갈아치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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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3 (화) 21:46

                           

[기록] 대역전 이끈 해결사 컬페퍼, 개인 최다 득점 42점으로 갈아치워



[점프볼=안양/김용호 기자] 랜디 컬페퍼(29, 178.4cm)가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93-88로 승리했다. 1쿼터에 만들어진 17점차의 열세가 꾸준하게 이어진 KGC인삼공사였지만 후반 들어 추격의 불씨를 지폈고, 끝내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컬페퍼가 있었다.

컬페퍼는 이날 32분 51초를 뛰며 42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1블록으로 맹활약하며 역전을 이끌었다. 특히 매 쿼터 3점슛을 터뜨리면서 이날 총 9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성공률도 60%로 정확했다.

3쿼터 10점을 몰아넣은 컬페퍼 덕분에 KGC인삼공사는 추격의 불씨를 당길 수 있었다. 4쿼터에는 컬페퍼의 득점력이 더 크게 폭발하면서 역전은 물론 도망가는 점수까지 쌓기 시작했다. 결국 KGC인삼공사는 귀중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이번 시즌 평균 19.8득점을 기록 중이던 컬페퍼는 이날 자신의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지난 10월 27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나왔다. 당시 컬페퍼는 30점을 몰아치며 78-76, 팀의 짜릿한 승리의 일등 공신으로 떠올랐던 바 있다.

KGC인삼공사는 컬페퍼의 맹폭에 힘입어 이날 단독 2위에 올랐다. 1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는 단 반 경기차. 5연승을 질주한 컬페퍼와 KGC인삼공사가 오는 15일 원주 DB와의 홈 경기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추격에 더욱 힘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2018-11-13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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