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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246일만에 복귀’ 문경은 감독 “헤인즈 컴백전 궁금해… 일단 벤치서 출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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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3 (화) 19:46

                           

[라커룸에서] ‘246일만에 복귀’ 문경은 감독 “헤인즈 컴백전 궁금해… 일단 벤치서 출발”



[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올 시즌 두 번째 개최되는 S-더비 승자는 누가 될까.

 

서울 SK가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59-57로 SK가 승리한 가운데 SK로서는 든든한 지원군인 애런 헤인즈가 이날 경기에 합류한다. 지난 3월 13일 전주 KCC와의 경기를 끝으로 246일 만에 복귀전을 갖는 것이다.

 

경기를 앞둔 문경은 감독은 “헤인즈의 복귀전이 나도 궁금하다”라고 웃으며 “선수들에게 중추적인 해결사가 온 건 맞지만, ‘다행이다’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달했다. 7~8개월 동안 경기를 안 뛰었기 때문에 의지하지 말자고 당부했다”며 헤인즈의 복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출전 시간에 대해서는 “2~3쿼터 출전을 시키겠지만, 최대한 줄여보려 한다. 하지만 선수 의지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선발 라인업에는 이름 올리지 않았다. 헤인즈를 대신해 원래대로 오데리언 바셋을 먼저 내보냈다. 문 감독은 “바셋에게 주인의식을 심어주려 했고, 또 헤인즈가 왔다고 해서 먼저 교체로 내보내면 그 선수 리듬이 깨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졸전이었다”라고 혹평하며 “결정적인 상황에서 (이)관희가 무리하며 운 좋게 승리를 챙겼다. 선수들에게 지난 경기처럼 하면 안된다고 당부했고, 흥미진진하게 해 볼 생각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라커룸에서] ‘246일만에 복귀’ 문경은 감독 “헤인즈 컴백전 궁금해… 일단 벤치서 출발” 

이상민 감독은 지난 12일 외국선수 교체 카드를 빼들었다. 벤 음발라를 보내고, 유진 펠프스를 불러들인 것이다. 이날 경기는 음발라의 고별전이 됐다. 새 얼굴에 대해서는 “트랩을 경험해 본 선순데, 아무래도 장신 선수들을 상대 해야 되다 보니 다른 점은 있을 것이다. 그래도 필리핀 리그는 터프한 리그로 알려져 있는데, 한국농구에 적응이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골밑 안정감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앞으로의 전망을 밝혔다. “승리한 날을 보면 리바운드가 잘 됐고, 패한 날을 보면 30개 정도 잡았다. 골밑에서 기복이 있었는데, 펠프스가 오면서 안정감이 생길 것이다.”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2018-11-13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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