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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클볼러' 스티븐 라이트, 결국 무릎 수술 받았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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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3 (화) 16:02

                           
'너클볼러' 스티븐 라이트, 결국 무릎 수술 받았다
 
 
[엠스플뉴스]
 
‘너클볼러’ 스티븐 라이트(34, 보스턴 레드삭스)가 결국, 무릎 수술을 받았다.
 
보스턴 구단은 11월 13일(이하 한국시간) ‘우완 투수 라이트가 왼무릎 괴사조직을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수술은 과거 라이트와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무릎 수술을 집도했던 라일리 윌리엄스 박사가 맡았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으며, 라이트는 차후 2019시즌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전념할 계획이다.
 
 
라이트는 2016년 156.2이닝을 던져 13승 6패 평균자책 3.33 fWAR 2.7승의 준수한 성적으로 빅리그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생애 첫 올스타 선정 영광도 누렸다. 당시엔 너클볼러 계보를 이을 수 있는 투수로 주목받기도 했다.
 
하지만 2016년 후반기 대주자로 나서다 어깨 부상을 당한 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지난해엔 무릎 수술을 받아 5경기 등판에 그쳤고, 올해 초엔 부인과 심한 말다툼을 하다 경찰에 체포돼 1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5월 초엔 다시 빅리그 무대로 돌아온 라이트는 주로 불펜으로 뛰며 53.2이닝 동안 3승 1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 2.68을 기록,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9월엔 평균자책 0.66의 뛰어난 성적으로 보스턴 불펜의 새로운 무기로 거듭나기도 했다.
 
그러나 뉴욕 양키스와의 ALDS 도중 수술을 받았던 무릎이 말썽을 일으켜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고 결국 시즌 종료 후 수술을 받게 됐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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