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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프리뷰] ‘애런 컴백!’ 제2차 S-더비, 단독 2위 향한 KGC인삼공사·LG의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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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3 (화)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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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1.13 (화) 07:59

                           

[JB프리뷰] ‘애런 컴백!’ 제2차 S-더비, 단독 2위 향한 KGC인삼공사·LG의 맞대결



[점프볼=민준구 기자] 드디어 애런 헤인즈가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고생한 그가 홈 팬들 앞에 다시 설 예정이다. 더불어 제2차 S-더비도 열린다. 지난 맞대결에서 한 끗 차이로 엇갈린 SK와 삼성이 명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KGC인삼공사와 LG는 단독 2위 자리를 걸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시즌 초반이지만, 나란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들의 맞대결인 만큼, 주목을 받고 있다.



 



 



▶ 서울 SK(7승 5패) vs 서울 삼성(4승 8패)



오후 7시 30분 @잠실학생체육관 / MBC스포츠+2



-‘웰컴 애런!’ 242일 만에 복귀전 앞둬



-제2차 S-더비, 2연승과 복수전 사이



-이별 앞둔 벤 음발라, 승리 안겨주고 떠날까?



 



 



헤인즈가 지난 3월 17일 부상 이후 242일 만에 복귀전을 신고한다. 그동안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코트를 떠났던 그는 심한 몸살로 인해 복귀전이 미뤄졌다. 그러나 운명의 장난처럼 S-더비를 앞두고 정상 컨디션을 되찾으며 출전을 예고했다. 현재 헤인즈는 팀 훈련에 복귀한 상황. 경기 감각에 대한 의문부호가 붙지만, 이제껏 최고의 자리에 섰던 헤인즈인 만큼 걱정보다 기대가 더 앞선다.



 



 



[JB프리뷰] ‘애런 컴백!’ 제2차 S-더비, 단독 2위 향한 KGC인삼공사·LG의 맞대결



 



헤인즈의 복귀전은 시즌 두 번째 S-더비다. 지난 맞대결에서 59-47, SK의 신승으로 마무리됐지만, 삼성 역시 복수전을 꿈꾸고 있어 또 한 번의 접전이 예상된다. 두 팀 모두 장기 부상자를 제외하면 선수들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하나, SK는 김민수의 결장 가능성이 있다.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인해 휴식이 필요한 상황. 아직 확정된 부분은 아니지만, 코트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



 



 



삼성의 입장에선 김민수의 부재가 기회로 다가올 수 있다. 지난 맞대결에선 부진했지만, 내외곽 플레이가 모두 가능한 김민수의 존재는 껄끄러울 수밖에 없기 때문. 여기에 김태술, 천기범 등 앞선의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줄 수 있다면 승리를 바라볼 수 있다.



 



 



[JB프리뷰] ‘애런 컴백!’ 제2차 S-더비, 단독 2위 향한 KGC인삼공사·LG의 맞대결



 



한편, 삼성은 음발라의 고별전을 준비하고 있다. 12일 유진 펠프스로 대체하면서 SK 전이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물론 LC(이적 동의서) 및 비자 발급이 늦어진다면 고별전 역시 미뤄질 수 있지만, 큰 이변이 없다면 있기 힘든 일이다.



 



 



대부분의 외국선수들이 고별전에서 활약하곤 한다. 음발라 역시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다면 삼성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



 



 



[JB프리뷰] ‘애런 컴백!’ 제2차 S-더비, 단독 2위 향한 KGC인삼공사·LG의 맞대결



 



▶ 안양 KGC인삼공사(8승 4패) vs 창원 LG(8승 4패)



오후 7시 30분 @안양실내체육관 / IB스포츠, MBC스포츠+2



-단독 2위 입성을 위한 승부, 누가 현대모비스를 위협할 수 있을까?



-‘양희종 결장’ 오세근 vs 김종규·제임스 메이스



-물오른 조쉬 그레이, 주춤한 랜디 컬페퍼



 



 



조금씩 기세를 올린 두 팀이 만났다. 양희종과 오세근이 버틴 KGC인삼공사와 제임스 메이스·김종규의 LG가 단독 2위 자리를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KGC인삼공사와 LG는 각각 4연승,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이날 승부가 중요하다. 이 경기의 승자는 단독 2위는 물론 1위에 오른 현대모비스까지 위협할 수 있다. 대체로 시즌 초반 순위가 마지막까지 유지되는 만큼, 1승 이상의 의미를 지닌 경기라고 할 수 있다.



 



 



[JB프리뷰] ‘애런 컴백!’ 제2차 S-더비, 단독 2위 향한 KGC인삼공사·LG의 맞대결



 



핵심 포인트는 오세근과 메이스, 김종규의 골밑 대결이다. 미카일 매킨토시의 존재감이 떨어지는 현재, LG가 조금 더 우위에 있는 상황이다. 지난 첫 맞대결에서도 26득점 28리바운드를 합작한 메이스, 김종규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오세근이 5득점 7리바운드로 부진을 겪으며 손쉽게 패배를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골밑 대결에서 얼마나 차이를 보이는지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쉽게도 지난 SK 전에서 발가락 통증을 느낀 양희종의 결장 소식이 전해졌다. 인대 부분 손상으로 출전이 어려워졌다. 대신 한희원이 출전한다. 코뼈에 발목 부상까지 겹쳤던 한희원은 지난 3경기에 결장했다. 그러나 양희종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출전할 예정이다. 승리가 필요한 KGC인삼공사에 좋지 않은 소식이다.



 



 



반대로 LG는 발목 부상을 당했던 김시래가 돌아온다. 선수보호 차원에서 지난 KCC 전에 결장했지만, 큰 이상이 없어 출전이 확정됐다. LG의 입장에선 야전사령관의 이른 복귀가 반가운 상황이다.



 



 



[JB프리뷰] ‘애런 컴백!’ 제2차 S-더비, 단독 2위 향한 KGC인삼공사·LG의 맞대결



 



승패를 떠나 매치업 자체만으로도 기대되는 승부가 기다리고 있다. 바로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는 그레이와 KGC인삼공사의 핵심 외국선수로 올라선 컬페퍼의 일대일 승부다. 최근 경기력만 살펴보면 그레이가 우위에 있다. 2, 3쿼터 LG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화끈한 돌파와 정확한 3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반면, 컬페퍼는 앞선 2경기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장기인 3점슛(4/17)이 말을 듣지 않으며 경기당 득점도 감소했다. 그럼에도 컬페퍼는 매 경기 주득점원 역할을 해내고 있다. 출전시간 역시 5경기 연속 30분 이상을 부여받으며 김승기 감독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단신 외국선수들의 맞대결이 곧 펼쳐진다. 두 선수 모두 화끈한 공격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안양실내체육관은 무더운 여름처럼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홍기웅 기자)



  2018-11-13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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