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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에 부상까지…한국전력의 끊이지 않는 잔혹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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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2 (월) 21:24

수정 1

수정일 2018.11.13 (화) 08:02

                           

연패에 부상까지…한국전력의 끊이지 않는 잔혹사



[더스파이크=장충/이현지 기자] 한국전력 김철수 감독의 시름이 깊어졌다.



 



한국전력은 12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0-3 셧아웃 완패를 당했다. 벌써 8연패다. 설상가상으로 서재덕을 도와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던 공재학도 3세트 초반 발목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코트를 나갔다.



 



최홍석의 합류로 공격력 보강에 성공했다고는 해도 아직 아텀의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 공재학의 부상은 더욱 마음이 아플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강민웅, 윤봉우(현 우리카드)에 이어 올 시즌도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한 한국전력이다.



 



김철수 감독은 패인에 대해 “유광우와 이호건의 경기 운영 능력에 차이가 있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상대는 아가메즈라는 확실한 공격수가 있는데 우리는 국내선수들로만 하다 보니까 공격력에서 부족한 점이 있었다. 앞으로 마음을 더 독하게 먹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철수 감독은 최홍석을 선발로 투입해 공격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김 감독은 “최홍석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싶다. 아텀이 돌아온다면 윙스파이커 두 자리는 서재덕과 최홍석에게 맡기려고 한다”라고 구상했다.



 



어느 누구보다 연패를 끊어내고 싶은 건 단연 직접 경기를 뛰는 선수들이다. 끊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쉽지 않다. 김철수 감독도 “선수들이 계속 잘한다는 보장도 없고, 현재로서는 연패를 끊어낼 여건이 되지 않는다. 구단에도 이미 이런 상황에 대해 얘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공재학은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libero@thespike,co.kr





사진/유용우 기자



  2018-11-12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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