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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리포트] '휴스턴-양키스도 눈독' 팩스턴, 이적설 모락모락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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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2 (월) 19:03

                           
 [이적시장 리포트] '휴스턴-양키스도 눈독' 팩스턴, 이적설 모락모락


 
[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에서는 MLB 비시즌 동안 이적시장 소식을 모아서 전달드리는 데일리 콘텐츠. '이적시장 리포트'를 연재할 예정입니다.


‘휴스턴-양키스 관심’ 팩스턴, 이적설 모락모락
 
'좌완 강속구 투수' 제임스 팩스턴에 대한 빅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뜨겁다. 시애틀이 팩스턴을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자 선발이 필요한 팀들의 문의가 속출하는 중.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에 따르면 휴스턴과 양키스도 팩스턴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턴은 올해 강력한 선발진(평균자책 3.16-ML 1위)을 자랑했다. 하지만, 댈러스 카이클과 찰리 모튼이 FA 시장으로 떠났고 최근 랜스 맥컬러스가 토미 존 수술을 받은 탓에 로테이션을 채워줄 선발 자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포레스트 위틀리, 카일 터커 등 정상급 유망주를 다수 보유한 만큼 시애틀의 요구치를 맞출 여력도 있는 팀. 다만 커리어 내내 부상을 달고 다녔던 팩스턴 영입을 위해 정상급 유망주를 내줄지는 의문이다.
 
선발진 보강을 목표로 내건 양키스도 팩스턴의 행선지로 적합한 팀. ‘베테랑’ C.C. 사바시아를 눌러 앉히며 일종의 보험을 들어놓긴 했지만, 여전히 선발 두 자리는 공석인 상태다. 저스터스 셰필드, 에스테반 플로리얼, 조나단 로아이시가, 클린트 프레이저 등 트레이드 카드도 충분. 단,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팩스턴 영입을 위해 3루수 미겔 안두하를 내주기엔 아깝다는 게 현지의 평가다.
 
양키스 2019시즌 예상 선발 로테이션 
루이스 세베리노-다나카 마사히로-C.C. 사바시아-?-?
*저스터스 셰필드, 도밍고 헤르만, 조나단 로아이시가, 챈스 아담스 선발진 진입 가능성
*조던 몽고메리(토미존 수술), 소니 그레이(트레이드 유력)
 
휴스턴, 2019시즌 예상 선발 로테이션
저스틴 벌랜더-게릿 콜-?-?-?
*콜린 맥휴, 브래드 피콕 선발 재전향, 조쉬 제임스 로테이션 진입 가능성
 
 
미 매체 가설 “브라이언트↔신더가드 맞교환 가능”
 
“컵스가 크리스 브라이언트도 트레이드할 수 있다”는 소문이 나돌아 미국 야구계에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테오 엡스타인 컵스 사장은 “일반론적인 얘기”라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지만, 이미 현지에선 브라이언트를 두고 다양한 추측과 소문이 난무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띈 시나리오는 ‘토르’ 노아 신더가드(메츠)와 브라이언트의 맞트레이드설. ‘SNY’의 대니 아브리아노는 '메츠가 우타 거포를 원하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컵스엔 확실한 에이스가 필요하다는 점'을 주장의 근거로 들었다. 물론 가설은 가설일뿐 실현 가능성은 희박하다.
 
 
‘리빌딩 돌입’ 캔자스시티, 메리필드는 지킨다
 
캔자스시티에서 트레이드 가치가 가장 높은 건 단연 '슈퍼 유틸리티' 위트 메리필드다. 공격/수비/주루 삼박자를 갖춘 선수라는 게 현지의 평. 여기에 캔자스시티의 리빌딩 기조가 맞물리면서 메리필드가 이적시장에 나올 수도 있다는 추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기량이 늦게 만개(내년 만 30세)해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파는 게 낫다는 계산도 이적설이 제기되는 이유.
 
하지만 데이튼 무어 캔자스시티 단장은 1) 선수들과 팬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고 2) 선수단 사기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3) 향후 청사진을 그리는 데 시간을 벌어줄 수 있다는 점. 마지막으로 4) 메리필드의 가치가 내년 여름이나 겨울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공산이 크다는 점을 근거로 올겨울 이적시장에선 메리필드를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팀 내 위상 급상승’ 위트 메리필드, 2017~2018 성적
2017년 : 145경기 타율 .288 19홈런 78타점 34도루 OPS .784 fWAR 2.9승
2018년 : 158경기 타율 .304 12홈런 60타점 45도루 OPS .806 fWAR 5.2승
*2022시즌 이후 FA
 
 
‘외야수-포수 급구’ 애틀랜타, FA 브랜틀리-라모스 영입 관심
 
2018년 올스타에 뽑힌 만 31세 동갑내기 선수 두 명이 애틀랜타의 영입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FA 시장에 뛰어든 외야수 마이클 브랜틀리와 포수 윌슨 라모스가 그 대상. 브랜틀리는 FA로 풀린 닉 마카키스의 대체자, 라모스는 구단의 목표인 포수진 강화를 이룰 적임자기도 하다.
 
다만 FA 시장에 브라이스 하퍼, A.J. 폴락, 앤드류 매커친 등 외야수 자원이 즐비하고 애틀랜타와 수없이 얽힌 J.T. 리얼무토(마이애미) 트레이드 영입 가능성도 남아있는 만큼, MLB.com 마크 보우먼은 두 선수가 애틀랜타의 ‘플랜 A’는 아닐 것이라고 분석했다.
 
 
‘QO 마감일 임박’ 류현진의 선택은? 
 
이제 하루도 채 남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규정에 따라 류현진은 오는 13일 오전 7시까지 퀄리파잉 오퍼(QO)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두 선택 모두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현지에서도 류현진의 QO 수용 여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MLB.com은 '최근 4년 동안 부상으로 풀타임을 뛰어본 적이 없는 선수에게 다년 계약을 안길 구단은 드물다'는 이유로 류현진이 QO를 수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FA 시장 전망이 밝다'고 보는 매체들은 류현진이 리치 힐(3년 4,800만 달러)급 수준의 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류현진이 장고 끝에 내놓은 결정은 과연 무엇일까.
 
류현진, 2018시즌 성적
15경기 82.1이닝 7승 3패 평균자책 1.97 fWAR 2승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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