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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정공법으로 나선 이환우 감독 “우리 농구하는 게 중요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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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2 (월) 19:03

                           

[라커룸에서] 정공법으로 나선 이환우 감독 “우리 농구하는 게 중요해”



[점프볼=부천/민준구 기자] “상대가 누구든 우리 농구를 할 줄 알아야 이길 수 있다.”

부천 KEB하나은행과 인천 신한은행이 1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한판 대결을 펼친다. KEB하나은행은 개막 2연패로 무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상황. 이환우 감독은 정공법으로 나서며 변수를 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경기 전, 이환우 감독은 “상대가 누구든 우리 농구를 하는 게 중요하다. 이후에 상대에 맞춰 전술을 펼치는 게 우선이다. 아직 KEB하나은행의 농구를 못하고 있다. 비시즌 때 보여줬던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KEB하나은행은 개막 2연패 수모를 겪고 있다. 이환우 감독은 “우리 농구는 빠른 템포를 유지해야 한다. (신)지현이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조금 더 빨라졌으면 한다. (김)이슬의 몸 상태가 좋지 못해 완벽한 플레이를 보여주기 힘들다. 신한은행 역시 만만치 않은 팀이지만, 외국선수가 없어 유리한 면이 있다.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가져왔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어 이환우 감독은 “요즘 농구는 스피드가 생명이다. WKBL 팀들 모두 존 프레스를 즐겨 사용하고 있는데 가드가 드리블을 많이 하는 것보다 빠른 패스를 통해 압박을 풀어내는 게 중요하다. 신한은행의 강한 압박 수비를 이겨내면 승리가 따라올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라커룸에서] 정공법으로 나선 이환우 감독 “우리 농구하는 게 중요해”

한편, 적지에 온 신기성 감독은 “자신타 먼로가 오늘 입국했다. 몸 상태는 아직 확인해 보지 못해 모르겠지만, 운동을 잘해왔을 거라고 믿는다. 외국선수 없이 삼성생명 전 승리를 따내 고무적이다. (유)승희가 빠져 어려운 면이 있지만, (김)규희나 (이)경은이의 컨디션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외국선수까지 안정된다면 후반 라운드에 치고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친 김연희에 대해선 “샤이엔 파커를 막게 할 생각이다. 지역방어와 트랩 수비를 펼칠 생각인데 (김)연희의 역할을 중요하다. 어느 정도만 막아준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 사진_WKBL 제공



  2018-11-12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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