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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그] ‘3점슛 16개 폭발’ DB, KCC 꺾고 D-리그 2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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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2 (월) 18:46

                           

[D리그] ‘3점슛 16개 폭발’ DB, KCC 꺾고 D-리그 2연승



[점프볼=수원/김아람 인터넷기자] 출전선수 전원이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에 성공한 원주 DB가 D-리그 순항을 이어갔다. 

원주 DB는 12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D-리그 1차대회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4-60으로 승리했다. 

원주 DB는 3점슛 5개를 성공시킨 이우정(19득점 6어시스트)이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박병우(17득점 6어시스트), 노승준(15득점 13리바운드), 이지운(11득점 10리바운드), 윤성원(10득점 8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에 공헌했다. 

이날 DB는 3점슛 16개를 성공시키면서 이번 시즌 D-리그 한 경기 최다 3점슛을 기록했다. 또한 출전선수 전원이 리바운드(52개)와 어시스트(21개)를 올리는데도 성공하며 기록지를 풍성하게 했다.

반면 KCC는 김진용(20득점 10리바운드)과 송창용(20득점 6리바운드), 박세진(14득점 8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6득점에 그치며 고개를 떨궜다. 중요한 순간에 나온 턴오버(18개)가 많았던 점도 아쉬움을 남겼다.

팽팽하게 맞선 1쿼터였다. 먼저 공격권을 가져간 KCC는 외곽에서 빠른 패스를 돌리며 3점슛을 시도했지만 성공률이 13%(1/8)로 저조했다. 하지만 골밑에서는 달랐다. 김국찬과 김진용, 박세진이 리바운드 우위(20-13)를 만들어냈다. 리바운드에서 밀린 DB는 3점슛으로 추격했다. 득점의 대부분을 책임진 이우정이 1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올리면서 20-19로 리드를 가져갔다.

근소하게 앞서나가던 DB가 2쿼터에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KCC가 5분 35초 동안 무득점으로 침묵하는 동안 DB는 유성호, 이지운, 노승준이 13점을 합작했다. 2쿼터 KCC의 첫 득점은 4분 25초를 남겨두고 송창용의 손끝에서 나온 3점슛이었다. 

KCC는 2쿼터에만 9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번번이 득점에 실패했다. 1쿼터에 우세한 모습을 보인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밀렸다. 2쿼터 리바운드는 DB가 16-8로 앞섰다.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참여한 DB는 최성모, 박병우, 박지훈의 공격력까지 더해져 41-28, 13점차로 앞서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KCC가 추격을 시작했다. 4명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며 격차를 좁히기 시작한 것. 한 때 8점차까지 점수차를 줄이면서 DB를 압박했다. 하지만 DB가 작전타임 이후 짧고 빠른 패스로 골밑 돌파에 성공했고, 스틸로 KCC의 공격을 차단했다. 3쿼터 후반 KCC를 4득점에 묶은 DB는 3쿼터를 65-45, 점점 격차를 벌리며 3쿼터를 마쳤다.

노승준이 골밑득점에 성공하면서 22점차로 벌어진 양 팀의 4쿼터 초반. KCC가 박세진과 김진용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추격을 시도했지만 박병우의 3점슛이 림을 갈랐고, 노승준이 블록으로 힘을 더했다. 73-58, 경기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윤성원과 이우정, 박병우의 외곽슛까지 들어간 DB는 여유 있게 리드를 지키며 대승을 거뒀다. 

한편 다음 D-리그 경기는 2019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 일정 관계로 프로농구 휴식기에 들어가는 11월 마지막 주에 진행된다. 

- 28일(수) : 원주 DB-상무(1경기), 울산 현대모비스-서울 SK(2경기)

- 30일(금) : 울산 현대모비스-전주 KCC(1경기), 원주 DB-서울 SK(2경기)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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