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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그] ‘달라진 야투율’ 임동섭 “많은 연습으로 밸런스 맞췄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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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2 (월) 17:02

                           

[D리그] ‘달라진 야투율’ 임동섭 “많은 연습으로 밸런스 맞췄다”



[점프볼=함민지 인터넷기자] “지난주부터 개인적으로 슛 연습을 많이 했다. 그래서 슛 밸런스가 조금씩 올라온 것 같다.” 높아진 야투율의 비결은 연습이었다.

상무는 5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D-리그 1차대회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111-54로 승리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임동섭(28, 198cm)이 있었다. 이날 임동섭의 출전 시간은 2쿼터 단 10분. 하지만 임동섭에게 이 시간은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에 충분했다. 그는 2쿼터에 3점슛 4개를 포함한 16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임동섭은 “지난 두 경기에서 너무 안일했던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경기 전에 선수들끼리 얘기를 많이 했다. 오늘은 처음부터 집중력을 가지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 상무는 전주 KCC(94-81)와 울산 현대모비스(82-77)에게 승리했지만, 치열한 접전 끝에 얻어낸 결과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달랐다. 이에 대해 임동섭은 “감독님이 경기 전에 기본적인 것을 강조하셨다. 리바운드와 수비에 더 힘쓰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 전에 선수들끼리 대화를 많이 했다. 그리고 세세한 부분을 맞춰보는 연습을 많이 했다. 이 점이 지난 두 경기와 다르게 대승을 거둘 수 있게 한 것 같다”며 철저한 준비를 승리 원동력으로 꼽았다. 

 

임동섭은 이날 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80%를 기록했다. 지난 5일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와 비교하면 확연히 높아졌다. 지난 경기에서 임동섭은 8분 6초간 출전, 야투율은 33%에 그쳤다. 이에 그는 “지난주부터 개인적으로 슛 연습을 많이 했다. 그래서 슛 밸런스가 조금씩 올라온 것 같다. 최근에 많이 쉬다가 경기에 임해서 한동안 밸런스를 맞추는 과정에 있었다. 연습을 통해 밸런스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군 복무 기간 단축으로 인해 2019년 1월 29일에 서울 삼성으로 돌아온다. 제대를 바라본 임동섭은 “하나라도 팀에 도움이 돼야겠다고 생각한다. 체력적인 면에서 뒤처지지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장점이 슛이기 때문에 팀에 복귀했을 때, 바로 감독님이 경기에 투입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몸 상태를 만들려고 한다”며 각오를 전했다. 

임동섭은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 24명에 선정되기도 한 상태. 이에 대해서는 “국가대표가 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 그래도 항상 국가대표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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