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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그] ‘천하무적’ 상무, SK 꺾고 D-리그 152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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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2 (월) 16:46

                           

[D리그] ‘천하무적’ 상무, SK 꺾고 D-리그 152연승



[점프볼=함민지 인터넷기자] 상무가 서울 SK를 상대로 역대 최다점수차를 만들며 승리를 거뒀다. 무려 57점 차(111-54) 승리다. 

상무는 5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D-리그 1차대회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111-54로 완승했다. 상무는 1쿼터에만 10점을 올린 김준일(16득점)과 9점을 올린 허웅(12득점 3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초반부터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2쿼터에 임동섭이 16득점(3점슛 4개)을 기록했고, 이후 선수 전체가 고른 활약을 하며 손쉽게 승리했다. 

반면, SK는 저조한 슛 성공률(2점슛 26%, 3점슛 29%)로 쉽사리 득점하지 못했다. 리바운드도 상무에게 62개나 내줬다. 반면 SK가 잡은 리바운드는 25개.

상무는 허웅의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승현이 골밑을 지키고, 문성곤의 덩크까지 터지면서 11-0으로 쉽게 리드를 잡았다. 반면, SK는 약 3분간 득점 소식이 없었다. 변기훈의 3점슛으로 득점을 올렸지만, 이내 상무 출전 선수 대부분이 득점을 차곡차곡 쌓으며 점수차를 더 벌렸다. 쿼터 종료 24초 전 김우겸이 3점슛으로 쫓아갔지만, 추격에는 무리였다. 

31-17로 상무의 리드로 시작된 2쿼터, 임동섭이 대활약(16득점, 3점슛 4개)하며 추격의 여지를 주지 않았다. 반면, SK는 골 가뭄에 시달렸다. 쿼터 시작 약 5분 후 변기훈이 3점슛을 성공시켰지만, 점수차가 줄어들기는커녕 더 벌어졌다. 김준일이 내외곽에서 꾸준히 득점을 올렸고, 서민수가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상무는 2쿼터에만 21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SK는 리바운드 단 4개를 기록했다). 쿼터 종료와 동시에 김동욱이 3점슛을 시도했지만, 실패하며 63-27로 상무가 앞선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2쿼터와 마찬가지로 슛감이 얼어붙은 SK는 상무에게 쉽게 실점을 허용하며 46점차까지 끌려갔다. SK는 2점슛 3개, 3점 슛 2개 만을 성공시켰다. 그에 비교해 상무는 이미 3쿼터에 모든 선수가 득점하며 승승장구했다. 3쿼터는 86-40으로 끝났다. 

마지막 쿼터는 전준범의 깔끔한 3점슛으로 시작됐다. 이어 서민수의 덩크, 김영훈의 스틸로 이어지며 빠른 전개를 이어갔다. 반면 SK의 주득점원은 김동욱뿐이었다. 홀로 4쿼터에만 11점(3점슛 3개)을 더했다. 경기 종료 1분 전 김지후가 3점 슛으로 쐐기포를 박으며 SK가 더 이상의 추격을 시도하지 못하고 상무가 승리를 챙겼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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