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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미키타리안 재영입 어렵다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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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6 (화) 01:23

                           

도르트문트, 미키타리안 재영입 어렵다



미키타리안 바라보는 도르트문트, 이적료-주급 맞추기 어렵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올겨울 이적시장에 나올 계획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측면 공격수 헨리크 미키타리안(28) 영입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

미키타리안은 올겨울 맨유와의 결별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는 작년 여름 맨유 사령탑으로 부임해 즉시 자신을 영입한 조세 무리뉴 감독과의 관계가 틀어졌다. 실제로 그는 맨유가 첼시에 0-1로 패한 지난달 초 프리미어 리그 경기 이후 단 한 차례도 선발로 출전하지 못했다. 더욱이 무리뉴 감독이 현지 언론을 통해 미키타리안 이적 가능성과 관련해 "누구에게나 정해진 값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키타리안이 내달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복귀하거나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테르로 임대 이적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작 도르트문트는 미키타리안 영입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한스-요아힘 바츠케 도르트문트 회장은 작년 미키타리안의 맨유 이적 협상을 직접 진행한 인물이다. 이 때문에 그는 미키타리안과 맨유의 계약 조건에 대해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있다. 바츠케 회장은 독일 일간지 '빌트'를 통해 "엄청난 상상 속이 아니라면, 미키타리안 영입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일단 도르트문트가 미키타리안을 영입하려면, 맨유가 요구하는 이적료를 지급할 수 있어야 한다. 맨유는 작년 여름 이적료 약 4천2백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537억 원)에 미키타리안을 영입했다. 잉글랜드 언론에 따르면 맨유는 미키타리안의 이적료로 최소 4천만 유로가량을 회수하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의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는 작년 여름 공격수 안드레 쉬얼레를 영입하는 데 들인 3천만 유로. 즉, 도르트문트가 올겨울 미키타리안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맨유가 이적료를 현저히 낮추거나 임대 제안을 허락해야 가능한 수준이다.

또다른 문제는 미키타리안의 주급이다. 잉글랜드 언론에 따르면 미키타리안은 맨유에서 주급으로 기본 15만 파운드(약 2억 원), 각종 보너스를 포함하면 최대 22만 유로(약 2억8천만 원)를 받고 있다. 이는 미키타리안이 지난 2015-16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받은 주급 약 5만 유로보다 최소 세 배가 높은 액수다. 현재 도르트문트에서 가장 높은 주급을 받는 선수는 마리오 괴체(19만 유로)다.

댓글 2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26 09:29:56

그니까 왜 떠나

병장 광주송교창

2017.12.26 10:44:06

미키타리안 진짜 이렇게 될 줄은 몰랐는데 한국 국대나 와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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