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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복귀전 자축한 머피 할로웨이 “챔프전에 어울린다는 확신 들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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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1 (일) 19:46

                           

[투데이★] 복귀전 자축한 머피 할로웨이 “챔프전에 어울린다는 확신 들어”



[점프볼=인천/민준구 기자] “챔피언결정전에 갈 수 있다는 확신이 선다.”

부상에서 복귀한 머피 할로웨이가 11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홈 경기에서 21득점 18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로 자축했다.

경기 후, 할로웨이는 “코트에 복귀한 첫 경기에서 승리해 너무 기쁘다. 아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고, 정신적으로도 아픔이 있다. 신체 밸런스도 100%는 아니지만, 팀 승리에 도움이 돼 기쁘다”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전자랜드는 할로웨이가 빠진 9경기에서 3승 6패를 기록했다. 윌 다니엘스가 대체선수로 왔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할로웨이는 “내가 뛰지 못한 상황에서 팀이 계속 지다 보니 속상하더라. 그래도 코트 밖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KBL에 대한 파악과 내가 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내가 없는 동안 3승을 따낸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분위기가 중요한데 크게 휘둘리지 않고 이겨내는 모습이 대단했다”고 고마워했다.

할로웨이의 복귀는 전자랜드의 성적 상승을 의하는 것과 같다. 현재 라건아와 제임스 메이스가 최고의 선수로 꼽히지만, 할로웨이가 가세하면서 3파전 양상이 만들어졌다. 할로웨이는 “리온(윌리엄스)을 두 번 만나면서 느꼈던 점은 제임스(메이스)나 리카르도(라건아)와 비교했을 때 수비력이 더 좋다는 것이다. 물론 공격에선 제임스와 리카르도가 우월하겠지만, 충분히 상대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라며 “매 경기 새로운 상대와 만난다는 건 내게 있어 즐거움이다. 맞대결 우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팀 승리가 더 우선시 되어야 한다. 내가 져도 팀이 이긴다면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할로웨이는 인터뷰 때마다 전자랜드를 챔피언결정전에 어울리는 팀이라고 꼽는다. 단순한 자신감이 아닌 그의 눈이 증명한 확신이었다.

할로웨이는 “우리 선수들이 나 없이도 잘해주는 걸 보면서 믿음직스럽더라. (정)효근, (김)낙현, (강)상재, 그리고 (박)찬희와 (정)영삼 등 매 경기 에이스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첫 인터뷰 때보다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대한 확신이 선다”고 힘줘 말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2018-11-11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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