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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4Q 결정적 3점슛 김민구 “아직 부족한 점 많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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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1 (일) 19:03

                           

[투데이★] 4Q 결정적 3점슛 김민구 “아직 부족한 점 많아”



[점프볼=잠실실내/장수정 인터넷기자] “100% 채워서 보여주고 싶다” 좋은 활약에도 김민구는 아직 만족하지 않았다.

전주 KCC는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대결에서 94-75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김민구는 3점슛 2개 포함 10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의 승리에 보탬 했다. 삼성 추격세를 떨쳐낸 4쿼터에는 8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민구는 이날 경기 승리소감으로 “오늘 경기는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라며 팀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4쿼터에 포인트가드로서 결정적 3점슛은 물론 팀 승리를 이끈 것에 대해선 “경기를 뛰고 있는 선수들을 보면 다 공격에서 잘하는 선수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볼의 운반에 신경을 쓰려고 한다. 물론 찬스나면 나도 쏜다. 그렇지만 그보다 어시스트에 도움을 주는 입장이다. 그렇게 하다보면 좋은 찬스가 나는 거 같다”라고 전했다.

김민구는 내외곽 가리지 않고 슛 찬스를 만드는 선수이긴 하지만, 이번 시즌은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가 많이 좋아졌다는 말에 김민구는 오히려 고개를 저었다.  “수비는 아직 좋지 않다. 제가 매치하는 선수가 공을 어렵게 잡도록, 메이드 시키지 못하도록 하려고 한다. 오픈 찬스를 주지 않도록 막으려고 한다. 감독님이 지시하신 부분을 열심히 한 것이다”라며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하승진이 피로골절로 코트를 비우며 최근 KCC는 골밑에서 애를 먹고 있는 상황. 팀 동료가 체감하고 있는 하승진의 부재는 어떨까. 김민구는 “높이에서 (하)승진이형이 있고 없고 차이가 있다. 있을 때 우리의 높이가 훨씬 높고, 슛을 쏘는 입장에서도 골밑이 더 안전하다고 느낀다. 리바운드나 디펜스 부분에서 형이 맡았던 부분을 우리가 해야한다”고 말했다.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만큼 김민구의 몸 상태도 좋아지지 않았을까. 이 부분에 대해서 김민구는 “몸상태는 매년 좋아지고 있다. 작년보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좋아졌다. 90% 정도는 올라온 거 같다. 더 관리해서 100%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더욱 향상될 모습을 예고했다.

 

#사진=박상혁 기자 



  2018-11-11   장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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