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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상승세’ GS칼텍스, 흥국생명 잡고 독보적 선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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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1 (일) 18:46

                           

‘멈추지 않는 상승세’ GS칼텍스, 흥국생명 잡고 독보적 선두



[더스파이크=인천/이현지 기자] GS칼텍스가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1위 자리를 지켰다.

 

GS칼텍스는 1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 경기에서3-2(26-24, 18-25, 25-23, 25-27, 15-13)로 승리했다. 끈끈한 수비와 안정된 플레이로 승점 2점을 챙긴 GS칼텍스(6승 1패, 승점 16점)는 2위 KGC인삼공사(승점 13점, 4승 2패)와 격차를 더욱 벌리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흥국생명의 탄탄한 수비에도 GS칼텍스의 자랑, 양 날개의 공격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알리,  이소영, 강소휘와 교체 투입된 표승주까지 고른 점유율을 가져가며 유기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에이스 알리가 36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소영과 표승주도 각각 18득점, 1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시작부터 집중력을 한껏 끌어올린 GS칼텍스. 흥국생명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득점을 만들어냈다. 긴장감 넘치는 상황에서도 더 이상 흔들리지 않는 GS칼텍스가 됐다. 세트 후반. 팽팽한 시소게임의 연속에서 이소영과 강소휘 모두 자신에게 올라오는 공을 확실히 처리했다. GS칼텍스의 폭발적인 공격력에 흥국생명은 중심을 잡지 못하고 빈틈을 보였다.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GS칼텍스에게도 한 차례 위기가 찾아왔다. 1세트를 뺏긴 흥국생명이 이재영의 활약을 앞세워 GS칼텍스를 압박하자 코트 위가 어수선해졌다. GS칼텍스는 강소휘와 알리 대신 표승주와 박혜민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GS칼텍스는 2세트 후반부터 투입된 표승주의 활약에 힘입어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표승주는 노련한 플레이로 팀의 중심을 잡았다. 알리도 3세트에만 10득점을 기록하며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GS칼텍스는 3세트 내내 계속된 흥국생명의 끈질긴 추격에도 불구하고 단 한 순간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경기 내내 강력한 스파이크를 구사한 알리는 지친 기색 없이 공격을 이끌었다. 수비에서도 적극적으로 몸을 날렸다. 알리는 좌우와 중앙을 가리지 않고 연신 스파이크를 퍼부으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위기에 몰린 흥국생명은 다시 이재영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결국 승부는 5세트로 향했다.

 

마지막 5세트. 에이스들의 맞대결이 뜨거웠다. GS칼텍스에는 알리와 이소영이, 흥국생명에는 톰시아와 이재영이 있었다. GS칼텍스는 표승주의 활약이 더해져 한층 강력한 공격을 뽐냈다. 팽팽한 접전의 연속, GS칼텍스는 범실로 고전했던 경기 중반과 달리 공수에서 모두 집중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승리를 쟁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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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복주 기자



  2018-11-11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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